[정치합시다] 국정안정 vs 정권심판…4·7 재보선 프레임은?
입력 2021.02.18 (14:35)
수정 2021.02.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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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안정이냐, 정권 심판이냐?'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가 이달 1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0%,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각각 35%와 45%, 부산·울산·경남은 40%와 44%였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34%는 더불어민주당 23%는 국민의힘이라고 답했고, 정의당 또는 국민의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 열린민주당 응답자는 4%로 나타났다. 25%는 '지지정당이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각각 34%, 2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0%, 2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긍정 평가 비율은 42%로 지난 조사 결과보다 4%p 하락한 것으로, 부정 평가 비율은 49%로, 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해 12월 3주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으나 상승세로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가 14%, '잘하는 편이다' 29%, '잘못하는 편이다' 26%, '매우 잘못하고 있다' 24%로 조사됐고 모름/무응답은 8%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12%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5%였다. '없다'는 23%,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라 지역을 뺀 전국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보다 최소 10%p 이상 적합도가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와 보수 진영별로 나눠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어보기도 했는데 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6%로 1위, 이낙연 대표가 15%로 2위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심상정 의원 3%, 김부겸 전 의원 2%의 순서였다. 33%는 '없다'고 답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2%,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11%로 선두권이었고, 유승민 전 의원이 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 원희룡 제주지사가 3%로 집계됐다. 42%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2.4 공급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조만간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36%, '중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4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정치합시다. 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하며, 유튜브 'KBS News' 채널과 '정치합시다.'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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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2-18 22:22:28
'국정 안정이냐, 정권 심판이냐?'
4.7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과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 케이스탯, 코리아리서치가 이달 15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상대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0%,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각각 35%와 45%, 부산·울산·경남은 40%와 44%였다.
어떤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34%는 더불어민주당 23%는 국민의힘이라고 답했고, 정의당 또는 국민의당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 열린민주당 응답자는 4%로 나타났다. 25%는 '지지정당이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각각 34%, 2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30%, 28%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긍정 평가 비율은 42%로 지난 조사 결과보다 4%p 하락한 것으로, 부정 평가 비율은 49%로, 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해 12월 3주 이후 반등 흐름을 보였으나 상승세로까지는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잘하고 있다'가 14%, '잘하는 편이다' 29%, '잘못하는 편이다' 26%, '매우 잘못하고 있다' 24%로 조사됐고 모름/무응답은 8%였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12%로 나타났고 그다음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5%였다. '없다'는 23%, '모름/무응답'은 11%였다. 이재명 지사는 광주·전라 지역을 뺀 전국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보다 최소 10%p 이상 적합도가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는 진보와 보수 진영별로 나눠 차기 대통령 적합도를 물어보기도 했는데 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6%로 1위, 이낙연 대표가 15%로 2위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심상정 의원 3%, 김부겸 전 의원 2%의 순서였다. 33%는 '없다'고 답했다. 보수 진영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12%, 홍준표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11%로 선두권이었고, 유승민 전 의원이 7%,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4%, 원희룡 제주지사가 3%로 집계됐다. 42%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에 83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2.4 공급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조만간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36%, '중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다'라는 응답이 46%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 등 여론조사기관 4개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조사 결과는 오늘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되는 <정치합시다. 라이브>에서 더욱 자세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그룹 '민' 대표와 이번 조사를 수행한 한국리서치의 정한울 전문위원이 출연하며, 유튜브 'KBS News' 채널과 '정치합시다.'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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