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오늘 2차 토론…신경전 격화

입력 2021.02.19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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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늘(19일) 오후 2시 서울시장 경선 후보 2차 일대일 토론을 엽니다.

오늘 토론에서 오세훈 후보는 오신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조은희 후보와 각각 맞붙습니다.

지난 16일 열렸던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각 40분씩 형식 제한 없이 자유 토론합니다.

1차 토론 당시 오신환·나경원 전 의원은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지만, 2008년부터 3년간 서울시에서 함께 일했던 오세훈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론은 '몸풀기'에 가까웠고, 오늘 토론부터는 신경전이 거칠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로를 향한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어제(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선거가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나경원·오세훈 2인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도 같은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우세했음을 거론하며 다른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1대 다(多)의 토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신을 향한 견제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예비경선 당시 나 전 의원에게 여성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었던 만큼, 오늘 맞토론에서도 관련 발언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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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오늘 2차 토론…신경전 격화
    • 입력 2021-02-19 01:01:27
    정치
국민의힘이 오늘(19일) 오후 2시 서울시장 경선 후보 2차 일대일 토론을 엽니다.

오늘 토론에서 오세훈 후보는 오신환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조은희 후보와 각각 맞붙습니다.

지난 16일 열렸던 1차 토론과 마찬가지로 각 40분씩 형식 제한 없이 자유 토론합니다.

1차 토론 당시 오신환·나경원 전 의원은 날 선 발언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벌였지만, 2008년부터 3년간 서울시에서 함께 일했던 오세훈 전 시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토론은 '몸풀기'에 가까웠고, 오늘 토론부터는 신경전이 거칠어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서로를 향한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신환 전 의원은 어제(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선거가 과거로 다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이력이 있는 나경원·오세훈 2인을 동시에 비판했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도 같은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자신이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에서 우세했음을 거론하며 다른 후보들을 견제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1대 다(多)의 토론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신을 향한 견제가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은희 구청장은 예비경선 당시 나 전 의원에게 여성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여러 차례 제안했었던 만큼, 오늘 맞토론에서도 관련 발언을 이어갈 거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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