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 산불 추가 진화”…날 밝는 대로 헬기 74대 투입

입력 2021.02.22 (08:18) 수정 2021.02.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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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산불이 난 경북 안동시 임동면어제(21일) 산불이 난 경북 안동시 임동면
산림청이 밤사이 경북 안동과 예천의 산불을 추가로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주 산림청 중앙산림 재난상황실장은 진화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 최초 5~7km에 이르던 경북 안동의 화선(火線)이 새벽 5시 현재 3.3km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예천의 화선도 300~500m 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경북 안동과 예천의 경우, 밤사이 강풍이 다소 잦아든 데다 오늘 오전까지도 바람이 잠잠할 거로 예상돼 비교적 원활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충북 영동 매곡면 산불과 경남 하동군 악양면 산불의 경우 여전히 화선이 1km 정도 남아 있고 바람도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어서, 오전에 진화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어제저녁 산불이 난 충남 논산시 벌곡면까지 포함해 총 5곳의 산불 현장에, 74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에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심각 단계는 산불위험지수 8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개연성이 높을 때 발령합니다.

가장 큰 산불이 난 경북 안동의 경우 주민 10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 난 산불로 대피했었던 주민 100여 명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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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예천 산불 추가 진화”…날 밝는 대로 헬기 74대 투입
    • 입력 2021-02-22 08:18:05
    • 수정2021-02-22 21:02:42
    취재K
어제(21일) 산불이 난 경북 안동시 임동면산림청이 밤사이 경북 안동과 예천의 산불을 추가로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주 산림청 중앙산림 재난상황실장은 진화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이 밤샘 진화작업을 벌여, 최초 5~7km에 이르던 경북 안동의 화선(火線)이 새벽 5시 현재 3.3km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예천의 화선도 300~500m 정도로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경북 안동과 예천의 경우, 밤사이 강풍이 다소 잦아든 데다 오늘 오전까지도 바람이 잠잠할 거로 예상돼 비교적 원활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충북 영동 매곡면 산불과 경남 하동군 악양면 산불의 경우 여전히 화선이 1km 정도 남아 있고 바람도 상대적으로 강한 편이어서, 오전에 진화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어제저녁 산불이 난 충남 논산시 벌곡면까지 포함해 총 5곳의 산불 현장에, 74대의 헬기를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어제 오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에 산불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심각 단계는 산불위험지수 86 이상인 지역이 70% 이상이거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형 산불로 확산할 개연성이 높을 때 발령합니다.

가장 큰 산불이 난 경북 안동의 경우 주민 10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경북 예천에서 난 산불로 대피했었던 주민 100여 명은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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