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체 플랫폼’ 첫 차 공개…테슬라와 비교하면

입력 2021.02.23 (21:44) 수정 2021.02.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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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친환경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GM, 폭스바겐, 벤츠 등도 앞다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주도권 경쟁중입니다.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1위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입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라는 강점 덕분인데요.

그 비결은 전기차 전용으로 만들어진 플랫폼, 그러니까 자동차의 뼈대에 있습니다.

이 스케이트보드처럼 생긴 게 바로 플랫폼입니다.

국내 업계에서도 처음으로 이런 전용 플랫폼을 쓴 전기차가 나왔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새 전기차 아이오닉5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입니다.

플랫폼 자체 개발은 테슬라,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차가 3번쨉니다.

이렇게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내연기관 차체를 쓸 때보다 전기차 성능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승환/대신증권 연구원 :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시) 배터리가 바닥에 깔리게 되면서 무게중심이 바닥에 저중심 설계가 돼서 주행 질감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플랫폼을 여러 차종에서 공유하기 때문에 향후 현대차의 매출이나 이익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고요."]

양산 체제를 마련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판매 1위인 테슬라와의 본격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반자율주행 기능이나 무선 업데이트 등 첨단 기능에선 열세지만, 넓은 차내 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흥수/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 "아이오닉5는 배터리 용량의 80%를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5분의 충전으로 약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충전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테슬라에 비해 천만 원 정도 저렴해지는 가격도 강점입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차량 매출 호조 속에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달아오른 국내 전기차 업계.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르노 조에'를, 한국GM은 '볼트'를 각각 수입 판매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내년 중에 전기차 ID4를 국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김영희/화면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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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자체 플랫폼’ 첫 차 공개…테슬라와 비교하면
    • 입력 2021-02-23 21:44:37
    • 수정2021-02-23 22:09:30
    뉴스 9
[앵커]

세계적으로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친환경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테슬라를 필두로 GM, 폭스바겐, 벤츠 등도 앞다퉈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며 주도권 경쟁중입니다.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1위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입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라는 강점 덕분인데요.

그 비결은 전기차 전용으로 만들어진 플랫폼, 그러니까 자동차의 뼈대에 있습니다.

이 스케이트보드처럼 생긴 게 바로 플랫폼입니다.

국내 업계에서도 처음으로 이런 전용 플랫폼을 쓴 전기차가 나왔습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새 전기차 아이오닉5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입니다.

플랫폼 자체 개발은 테슬라,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차가 3번쨉니다.

이렇게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내연기관 차체를 쓸 때보다 전기차 성능이 크게 향상됩니다.

[이승환/대신증권 연구원 :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적용 시) 배터리가 바닥에 깔리게 되면서 무게중심이 바닥에 저중심 설계가 돼서 주행 질감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플랫폼을 여러 차종에서 공유하기 때문에 향후 현대차의 매출이나 이익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고요."]

양산 체제를 마련한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판매 1위인 테슬라와의 본격 경쟁이 시작된 셈입니다.

반자율주행 기능이나 무선 업데이트 등 첨단 기능에선 열세지만, 넓은 차내 공간과 빠른 충전 속도 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흥수/현대자동차 상품본부장 : "아이오닉5는 배터리 용량의 80%를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5분의 충전으로 약 100km 정도 주행할 수 있어서 고객들의 충전 불편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테슬라에 비해 천만 원 정도 저렴해지는 가격도 강점입니다.

세계적인 친환경 차량 매출 호조 속에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달아오른 국내 전기차 업계.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 '르노 조에'를, 한국GM은 '볼트'를 각각 수입 판매하고 있고 폭스바겐은 내년 중에 전기차 ID4를 국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김영희/화면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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