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창열 화백 1977년 작 ‘물방울’ 10억 4천만 원 낙찰…작가 최고가 경신

입력 2021.02.24 (09:59) 수정 2021.02.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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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故 김창열 화백의 1977년 작 '물방울' 작품이 경매에서 10억 4천만 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옥션은 어제(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제159회 미술품 경매에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이 치열한 경합 끝에 10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며, 이 액수는 이전까지 서울옥션 작가 최고가 작품보다 배가량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2011년 작품 '묘법描法 No.111020'은 2억 원에 시작해 3억 5백만 원에 낙찰되며, 화가의 2000년 이후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경매에 출품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 3점도 모두 낙찰됐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1967년 작 '무제'는 10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16억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고미술품 가운데선 청전 이상범의 1937년 작품 '귀로(歸路)'가 1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열띤 경합 끝에 4억 2천만 원에 낙찰되며, 청전의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서 낙찰총액 약 110억 원, 낙찰률 90%를 기록했으며, 특히 낙찰총액 110억 원은 국내 경매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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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09:59:58
    • 수정2021-02-24 1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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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세상을 떠난 한국 추상회화의 거장 故 김창열 화백의 1977년 작 '물방울' 작품이 경매에서 10억 4천만 원에 낙찰되며 작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서울옥션은 어제(23일)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한 제159회 미술품 경매에서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이 치열한 경합 끝에 10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며, 이 액수는 이전까지 서울옥션 작가 최고가 작품보다 배가량 높은 금액이라고 전했습니다.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의 2011년 작품 '묘법描法 No.111020'은 2억 원에 시작해 3억 5백만 원에 낙찰되며, 화가의 2000년 이후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경매에 출품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 3점도 모두 낙찰됐습니다. 특히 관심을 모은 1967년 작 '무제'는 10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16억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습니다.

고미술품 가운데선 청전 이상범의 1937년 작품 '귀로(歸路)'가 1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열띤 경합 끝에 4억 2천만 원에 낙찰되며, 청전의 작품 가운데 경매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에서 낙찰총액 약 110억 원, 낙찰률 90%를 기록했으며, 특히 낙찰총액 110억 원은 국내 경매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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