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역대 국왕 유물 소장하던 ‘봉모당’ 자료 연구 책자 발간

입력 2021.02.24 (16:07) 수정 2021.02.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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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조선의 역대 국왕의 유물을 보관하던 건물 ‘봉모당(奉謨堂)’에 소장된 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단행본 ‘조선 왕조 존각 봉모당의 자료 연구’를 발간했습니다.

정조 즉위년인 1776년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의 부속 건물로 지어진 봉모당은 조선 왕조의 어제(御題)와 어필(御筆) 등을 봉안한 곳이었습니다. 1780년대에 작성된 『봉모당봉안어서총목록(奉謨堂奉安御書總目)』을 보면, 이곳에 보관돼 있던 자료는 역대 국왕의 어제, 어필, 어화, 고명, 유고, 선원보, 선원세보, 국조보감 등 총 5,439종에 이릅니다.

이 자료들은 1981년 문화재관리국이 당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으로 이관했고, 2018년부터 서지학, 역사학, 한문학, 미술사학 분야 연구자 7명이 참여해 이 자료들을 공동 연구해 이번에 단행본을 냈습니다.

이 책은 국조보감(國朝寶鑑), 열성지장통기(列聖誌狀通紀), 영조 대 어제훈서류, 어제집 편찬, 무안왕묘비의 어제·어필, 지석류 탁본의 제작, ‘봉모당인’ 압인본의 현황과 자료군 분석 등을 주제로 봉모당 자료의 의미와 가치를 서지학, 역사학, 한문학, 미술사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연구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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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역대 국왕 유물 소장하던 ‘봉모당’ 자료 연구 책자 발간
    • 입력 2021-02-24 16:07:25
    • 수정2021-02-24 16: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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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이 조선의 역대 국왕의 유물을 보관하던 건물 ‘봉모당(奉謨堂)’에 소장된 자료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단행본 ‘조선 왕조 존각 봉모당의 자료 연구’를 발간했습니다.

정조 즉위년인 1776년 창덕궁 후원에 규장각의 부속 건물로 지어진 봉모당은 조선 왕조의 어제(御題)와 어필(御筆) 등을 봉안한 곳이었습니다. 1780년대에 작성된 『봉모당봉안어서총목록(奉謨堂奉安御書總目)』을 보면, 이곳에 보관돼 있던 자료는 역대 국왕의 어제, 어필, 어화, 고명, 유고, 선원보, 선원세보, 국조보감 등 총 5,439종에 이릅니다.

이 자료들은 1981년 문화재관리국이 당시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으로 이관했고, 2018년부터 서지학, 역사학, 한문학, 미술사학 분야 연구자 7명이 참여해 이 자료들을 공동 연구해 이번에 단행본을 냈습니다.

이 책은 국조보감(國朝寶鑑), 열성지장통기(列聖誌狀通紀), 영조 대 어제훈서류, 어제집 편찬, 무안왕묘비의 어제·어필, 지석류 탁본의 제작, ‘봉모당인’ 압인본의 현황과 자료군 분석 등을 주제로 봉모당 자료의 의미와 가치를 서지학, 역사학, 한문학, 미술사학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연구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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