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Q&A, “항체 형성·집단면역 달성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입력 2021.02.24 (16:51) 수정 2021.02.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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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에 대한 여러 궁금증과 허위 정보가 나돌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오늘(24일) 국민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설명하고 허위 정보를 바로잡는 온라인 브리핑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간 주요 질의응답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Q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안전성과 효과성에도 다른 백신과 차이가 있는 건가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논란이 많은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다른 백신들하고 각 백신이 갖고 기전은 다르죠. 기전이 다르니까 제조하는 방법도 차이는 있을 겁니다. 이미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mRNA 백신, 바이러스를 벡터로 하는 백신, 이런 백신들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우리가 유효하다고 또는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그 기준을 충족했는가'일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유효성과 안전성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백신들이 보여주는 효과의 수치, 이상반응의 발생률의 수치는 어떤 것도 같지는 않지만, 일정한 기준, 그리고 이 정도면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모두 넘어섰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접종할 수 있고 접종을 하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Q2.백신을 접종한 후에 우리 몸에 제대로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은 있지만, 그 방법을 접종하신 분들이 모두 적용을 받아서 검사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항체가 아니고요.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이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는 실제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다루는 BL3 이런 검사, 실험실에서 검사가 진행돼야 하고, 우리가 백신접종을 하면 몇백만 명, 몇천만 명이 접종하게 될 텐데 그런 실험실에서 이런 검체를 모두 다루어 검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검사는 일반 병·의원을 방문하셔서 하실 수 있는 검사가 아닙니다.

일부 항체에 대한 신속진단키트 같은 방법을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중화항체를 직접 보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거기서 밴드가 생겼다고 해서 그것을 직접 중화항체로 판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려고 하는 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이 시작된 대부분 백신이 예방하는 효과의 측면에서, 항체 생성 자체는 상당수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생겨날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Q3.11월까지 접종을 모두 마치고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단면역 형성을 어떻게 확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 백신 종류별로 한 200명 정도의 국민들,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중화항체가 생겼는지 그리고 그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기간까지 지속하는지 하는 표본인구에 대한 조사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백신 별로 이미 임상시험을 하면서 중화항체 생성률에 대한 것들이 나와 있는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이터들을 확인해서 항체 형성률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률과 이것을 대비해서 약간의 계산을 통해서 집단면역 또는 중화항체의 보유율 같은 것들을 산정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제 접종을 하면서 확진자 수가 줄었는지, 환자가 주는지 하는 것들을 같이 보는 게 중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 전체에게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는 확인하지는 않는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Q4.저는 지금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 중인데 예방접종 후에도 계속 약을 먹어도 되나요?
→예방접종 전 또는 후에 기저 질환, 고혈압, 당뇨와 관련된 약물 그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Q5.다른 예방접종을 받고도 붓거나 몸살기운이 있었는데 이것이 면역반응인가요, 아니면 이상반응인가요?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것이 면역반응인지 이상반응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하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다 이상반응이라고 분류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제외하고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 이상반응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의하신 열이 난다든가 몸살 증상이 있다든가 또는 접종 부위가 붓고 그러는 것들도 하나의 면역반응이지만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목적에는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그것은 이상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6.아나필락시스란 쉽게 무슨 증상인지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예방접종 전에 혹시 알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기관이 과다하게 지나치게 반응하는 면역반응이면서 우리가 이는 흔히들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은 늦게 여러 시간 후에 나타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아나필락시스를 조금 미리 알 방법이 없겠는가, 질문하셨습니다마는 불행히도 미리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기존에 예방접종을, 다른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도 또는 음식에 의해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을 겪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최소한 30분 동안은 의료기관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아나필락시스가 상당히 치명적이고 무서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모든 치료, 응급치료에 대한 것들은 다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라고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Q7.예방접종에 대한 피해를 국가보상에서 보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먼저 접종받으신 분 또는 보호자께서 피해보상 신청을 하게 되면 저희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게 되고, 피해조사반에서 이게 예방접종으로 인한 그런 이상 반응인지에 대한 그런 인과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조사한 결과를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해서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늦어도 120일 이내에는 이런 보상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피해보상을 하는 그 범위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으로 인해서 생기는 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그리고 장애일시보상금이나 또는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 일시보상금과 장례 보조비가 지급됩니다. 사망일시보상금 같은 경우는 한 4억 3,000 정도의 보상금이 기준으로 산정이 돼서 지급됩니다.

■Q8.예방접종을 할 경우, 백신접종확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인증이 있을 경우, 집합금지 혹은 자가격리와 같은 방역정책에서도 제외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이외의 모든 예방접종을 다,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단지 그 예방접종증명서가 있다고 해서 시설에 대한 출입이나 집합금지를 면제하거나 그런 것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을 하신 분이 밀접접촉자가 되거나 노출이 됐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검사나 능동감시로 할지, 또 해외 입국자들이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올 경우에 자가격리기간을 조정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9. 백신접종을 통해 인체에 칩이 삽입되고 이를 통해서 정부가 감시한다는 내용, 그리고 최근에는 의료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외국의 사례만 봐도 멀쩡한 사람에게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다.'라는 의견을 내면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주장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정부의 생각은 어떤지?
→이런 걱정이 생겨나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은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죠. '칩이 삽입되고 이것을 통해서 감시한다.' 제가 알고 있는 과학적 상식으로는 가능한 수준이 아닐 것 같고요.

'멀쩡한 사람에게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경우에는 접종한 사람이 접종순간에는 건강했을 수 있겠죠. 생기는 순간에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는 있을 겁니다.

문제는 '발생률이 어떠냐?'이죠. 저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백신 대부분이나 다른 약물에 의해서도 대개 10만 명에서 100만 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을 갖게 되고, 적절한 대처로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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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Q&A, “항체 형성·집단면역 달성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 입력 2021-02-24 16:51:15
    • 수정2021-02-24 16:52:28
    취재K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백신에 대한 여러 궁금증과 허위 정보가 나돌고 있는데요. 질병관리청이 오늘(24일) 국민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설명하고 허위 정보를 바로잡는 온라인 브리핑을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간 주요 질의응답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Q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안전성과 효과성에도 다른 백신과 차이가 있는 건가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논란이 많은 건 맞습니다. 그렇지만 안전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다른 백신들하고 각 백신이 갖고 기전은 다르죠. 기전이 다르니까 제조하는 방법도 차이는 있을 겁니다. 이미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것처럼 mRNA 백신, 바이러스를 벡터로 하는 백신, 이런 백신들에 차이가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우리가 유효하다고 또는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그 기준을 충족했는가'일 겁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유효성과 안전성의 기준을 충족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백신들이 보여주는 효과의 수치, 이상반응의 발생률의 수치는 어떤 것도 같지는 않지만, 일정한 기준, 그리고 이 정도면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그 기준을 모두 넘어섰기 때문에 안전하고 유효한 백신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접종할 수 있고 접종을 하시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Q2.백신을 접종한 후에 우리 몸에 제대로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은 있지만, 그 방법을 접종하신 분들이 모두 적용을 받아서 검사하시기는 어렵습니다. 단순히 항체가 아니고요. 바이러스를 중화시킬 수 있는 중화항체가 생성됐는지를 보아야 합니다.

이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는 실제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다루는 BL3 이런 검사, 실험실에서 검사가 진행돼야 하고, 우리가 백신접종을 하면 몇백만 명, 몇천만 명이 접종하게 될 텐데 그런 실험실에서 이런 검체를 모두 다루어 검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검사는 일반 병·의원을 방문하셔서 하실 수 있는 검사가 아닙니다.

일부 항체에 대한 신속진단키트 같은 방법을 사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이것은 중화항체를 직접 보는 게 아닙니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하고 나서 거기서 밴드가 생겼다고 해서 그것을 직접 중화항체로 판단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다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려고 하는 또는 세계 여러 곳에서 사용이 시작된 대부분 백신이 예방하는 효과의 측면에서, 항체 생성 자체는 상당수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생겨날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Q3.11월까지 접종을 모두 마치고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집단면역 형성을 어떻게 확인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 백신 종류별로 한 200명 정도의 국민들,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중화항체가 생겼는지 그리고 그 중화항체가 어느 정도 기간까지 지속하는지 하는 표본인구에 대한 조사는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다음에 백신 별로 이미 임상시험을 하면서 중화항체 생성률에 대한 것들이 나와 있는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데이터들을 확인해서 항체 형성률을 확인하고 예방접종률과 이것을 대비해서 약간의 계산을 통해서 집단면역 또는 중화항체의 보유율 같은 것들을 산정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실제 접종을 하면서 확진자 수가 줄었는지, 환자가 주는지 하는 것들을 같이 보는 게 중요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 전체에게 항체가 형성되었는지는 확인하지는 않는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Q4.저는 지금 당뇨와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 중인데 예방접종 후에도 계속 약을 먹어도 되나요?
→예방접종 전 또는 후에 기저 질환, 고혈압, 당뇨와 관련된 약물 그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Q5.다른 예방접종을 받고도 붓거나 몸살기운이 있었는데 이것이 면역반응인가요, 아니면 이상반응인가요? 또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이것이 면역반응인지 이상반응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하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우리가 다 이상반응이라고 분류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제외하고 예방접종 후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다 이상반응이라고 말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래서 지금 문의하신 열이 난다든가 몸살 증상이 있다든가 또는 접종 부위가 붓고 그러는 것들도 하나의 면역반응이지만 예방접종의 궁극적인 목적에는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그것은 이상반응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Q6.아나필락시스란 쉽게 무슨 증상인지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걸 예방접종 전에 혹시 알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특정 물질에 대해서 우리 몸의 면역기관이 과다하게 지나치게 반응하는 면역반응이면서 우리가 이는 흔히들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은 늦게 여러 시간 후에 나타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30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아나필락시스를 조금 미리 알 방법이 없겠는가, 질문하셨습니다마는 불행히도 미리 아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에 기존에 예방접종을, 다른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도 또는 음식에 의해서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한 것을 겪으신 분들이라면 특히 예방접종을 하고 나서 최소한 30분 동안은 의료기관에서 머무르면서 증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아나필락시스가 상당히 치명적이고 무서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모든 치료, 응급치료에 대한 것들은 다 충분히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마시라고 다시 한 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Q7.예방접종에 대한 피해를 국가보상에서 보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확히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나요?
→먼저 접종받으신 분 또는 보호자께서 피해보상 신청을 하게 되면 저희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게 되고, 피해조사반에서 이게 예방접종으로 인한 그런 이상 반응인지에 대한 그런 인과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조사한 결과를 예방접종피해보상전문위원회에서 심의를 해서 보상 여부를 결정하게 되고, 늦어도 120일 이내에는 이런 보상을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정기적으로 피해보상전문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피해보상을 하는 그 범위에 대해서는 이상반응으로 인해서 생기는 진료비의 본인부담금과 간병비 그리고 장애일시보상금이나 또는 사망할 경우에는 사망 일시보상금과 장례 보조비가 지급됩니다. 사망일시보상금 같은 경우는 한 4억 3,000 정도의 보상금이 기준으로 산정이 돼서 지급됩니다.

■Q8.예방접종을 할 경우, 백신접종확인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인증이 있을 경우, 집합금지 혹은 자가격리와 같은 방역정책에서도 제외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이외의 모든 예방접종을 다, 예방접종증명서를 받으실 수가 있습니다. 단지 그 예방접종증명서가 있다고 해서 시설에 대한 출입이나 집합금지를 면제하거나 그런 것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예방접종을 하신 분이 밀접접촉자가 되거나 노출이 됐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하고 검사나 능동감시로 할지, 또 해외 입국자들이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올 경우에 자가격리기간을 조정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9. 백신접종을 통해 인체에 칩이 삽입되고 이를 통해서 정부가 감시한다는 내용, 그리고 최근에는 의료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외국의 사례만 봐도 멀쩡한 사람에게 부작용이 매우 심각하다.'라는 의견을 내면서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주장까지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정부의 생각은 어떤지?
→이런 걱정이 생겨나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은 과학을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안타깝죠. '칩이 삽입되고 이것을 통해서 감시한다.' 제가 알고 있는 과학적 상식으로는 가능한 수준이 아닐 것 같고요.

'멀쩡한 사람에게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경우에는 접종한 사람이 접종순간에는 건강했을 수 있겠죠. 생기는 순간에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까 그런 경우는 있을 겁니다.

문제는 '발생률이 어떠냐?'이죠. 저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백신 대부분이나 다른 약물에 의해서도 대개 10만 명에서 100만 명당 1명 정도의 발생률을 갖게 되고, 적절한 대처로 대부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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