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석 달간 마약 범죄 집중단속…지난해 1600명 검거”

입력 2021.03.02 (13:52) 수정 2021.03.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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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늘어나고 있는 마약류 범죄를 적발하기 위해 경찰이 앞으로 석 달 동안 집중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을 포함해 마약 사범 천 6백 명을 검거했다”며 “재작년인 2019년의 천 4백 명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집중단속에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와, 서울 시내 10개 경찰서의 마약범죄 전담수사팀도 단속에 참여합니다. 전담팀이 없는 경찰서 21곳은 강력팀 중 1팀을 전담팀으로 지정합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새 학기를 맞아 3~4월을 ‘학교폭력 집중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섭니다.

장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학교 보안관과 아동안전지킴이의 등·하교 시간 집중 순찰도 시간을 정해 실행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비위 의혹으로 감찰과 내사를 받는 박 모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에 대해선 “총경급 비위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기에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청장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선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고, 관련 자료를 입수해 확인하는 절차에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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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석 달간 마약 범죄 집중단속…지난해 1600명 검거”
    • 입력 2021-03-02 13:52:44
    • 수정2021-03-02 13:55:22
    사회
최근 늘어나고 있는 마약류 범죄를 적발하기 위해 경찰이 앞으로 석 달 동안 집중 단속을 하기로 했습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일) 오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등을 포함해 마약 사범 천 6백 명을 검거했다”며 “재작년인 2019년의 천 4백 명보다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집중단속에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와, 서울 시내 10개 경찰서의 마약범죄 전담수사팀도 단속에 참여합니다. 전담팀이 없는 경찰서 21곳은 강력팀 중 1팀을 전담팀으로 지정합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새 학기를 맞아 3~4월을 ‘학교폭력 집중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나섭니다.

장 청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영상을 활용한 예방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며 “학교 보안관과 아동안전지킴이의 등·하교 시간 집중 순찰도 시간을 정해 실행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비위 의혹으로 감찰과 내사를 받는 박 모 전 서울 강남경찰서장에 대해선 “총경급 비위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이기에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청장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이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으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선 “고발인 조사까지 마쳤고, 관련 자료를 입수해 확인하는 절차에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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