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상 평택 물류창고 붕괴 원인은 ‘부실시공’

입력 2021.03.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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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평택시 물류창고 구조물 붕괴사고의 원인이 부실시공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붕괴를 막기 위해 세운 철근과 너트를 제거한 것이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또, 시공 과정에서 콘크리트와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반죽한 것)를 시공하지 않는 등 부실 시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발주 공사의 감리제도를 강화하는 등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물류센터 자동차 진입 램프의 5층 천장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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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 사상 평택 물류창고 붕괴 원인은 ‘부실시공’
    • 입력 2021-03-03 11:01:13
    경제
지난해 12월,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평택시 물류창고 구조물 붕괴사고의 원인이 부실시공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는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붕괴를 막기 위해 세운 철근과 너트를 제거한 것이 사고의 직접 원인으로 확인됐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또, 시공 과정에서 콘크리트와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반죽한 것)를 시공하지 않는 등 부실 시공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시공업체와 감리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민간 발주 공사의 감리제도를 강화하는 등 비슷한 사고를 막기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7시 30분쯤 경기도 평택시 물류센터 자동차 진입 램프의 5층 천장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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