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알?’ 홀란, ‘어느 별’로 갈 거니?

입력 2021.03.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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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격수' 홀란의 가치는 숫자로 증명된다. 홀란(만 20살)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을 넣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33경기 30골, 그야말로 '득점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은 결정력이다.

그러다 보니 홀란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의 제바스티안 켈 기술이사는 홀란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몸값이 치솟을 대로 치솟은 홀란의 이적은 이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홀란 "첼시는 아니다!… 6팀만 이적 고려"

BBC도 주요 선수의 이적 동향을 전하면서 홀란을 첫 손으로 꼽았다. BBC는 투헬 감독이 부임한 첼시가 영입전에 나섰지만 홀란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홀란은 단 여섯 팀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홀란이 이적을 고려 중인 구단들이다.

영국의 '더 선' 역시 첼시가 홀란을 품을 기회조차 사라졌다고 전해 유럽 '톱 클럽'으로 이적을 꿈꾸는 홀란의 마음은 '명문 구단' 첼시조차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홀란의 가치는 최근 CNN이 분석한 특집 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CNN은 '슈퍼스타의 기록'이라며 홀란이 세운 주요 기록들을 열거했다. 분데스리가 첫 25경기에서 25골 기록, 챔피언스리그 7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19분 48초 만의 최단 시간 해트트릭 등이다.

이색 기록으로는 2006년에 세운 '5세 기준' 제자리멀리뛰기 세계 기록(1m 63cm)이 있다. CNN에 따르면 아직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어릴 적부터 탁월한 운동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재능임을 알 수 있다.


■'기록의 사나이' 홀란, 이적은 시간 문제!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홀란을 앞세워 세비야를 3대 2로 이겨 8강을 향해 순항 중이고, 포칼도 이미 4강에 올라있다. 하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5위에 머물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진다면 홀란이 남아있을 이유도 없어 보인다. 홀란이 독일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포칼 4강 추첨 대진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옛 동료(잘츠부르크) 황희찬과의 맞대결도 기다려진다.

홀란이 꼽은 여섯 팀 가운데 맨유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은 높아진 몸값과 관계없이 홀란영입을 준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공격수' 홀란의 이적은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됐던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올 여름 가장 '큰 뉴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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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시티? 레알?’ 홀란, ‘어느 별’로 갈 거니?
    • 입력 2021-03-04 16:17:16
    스포츠K

'괴물 공격수' 홀란의 가치는 숫자로 증명된다. 홀란(만 20살)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7골을 넣었고,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33경기 30골, 그야말로 '득점 기계'라는 별명에 걸맞은 결정력이다.

그러다 보니 홀란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의 제바스티안 켈 기술이사는 홀란을 지키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미 몸값이 치솟을 대로 치솟은 홀란의 이적은 이제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홀란 "첼시는 아니다!… 6팀만 이적 고려"

BBC도 주요 선수의 이적 동향을 전하면서 홀란을 첫 손으로 꼽았다. BBC는 투헬 감독이 부임한 첼시가 영입전에 나섰지만 홀란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홀란은 단 여섯 팀만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벤투스가 홀란이 이적을 고려 중인 구단들이다.

영국의 '더 선' 역시 첼시가 홀란을 품을 기회조차 사라졌다고 전해 유럽 '톱 클럽'으로 이적을 꿈꾸는 홀란의 마음은 '명문 구단' 첼시조차 사로잡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홀란의 가치는 최근 CNN이 분석한 특집 기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CNN은 '슈퍼스타의 기록'이라며 홀란이 세운 주요 기록들을 열거했다. 분데스리가 첫 25경기에서 25골 기록, 챔피언스리그 7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 분데스리가 데뷔전에서 19분 48초 만의 최단 시간 해트트릭 등이다.

이색 기록으로는 2006년에 세운 '5세 기준' 제자리멀리뛰기 세계 기록(1m 63cm)이 있다. CNN에 따르면 아직도 이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어릴 적부터 탁월한 운동 능력을 보유한 특별한 재능임을 알 수 있다.


■'기록의 사나이' 홀란, 이적은 시간 문제!

도르트문트는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홀란을 앞세워 세비야를 3대 2로 이겨 8강을 향해 순항 중이고, 포칼도 이미 4강에 올라있다. 하지만 정작 리그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5위에 머물고 있다.

도르트문트가 리그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어려워진다면 홀란이 남아있을 이유도 없어 보인다. 홀란이 독일 무대를 떠날 가능성이 높기에 포칼 4강 추첨 대진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옛 동료(잘츠부르크) 황희찬과의 맞대결도 기다려진다.

홀란이 꼽은 여섯 팀 가운데 맨유와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등은 높아진 몸값과 관계없이 홀란영입을 준비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공격수' 홀란의 이적은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됐던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서 올 여름 가장 '큰 뉴스'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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