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동서 횡단철도 유치 경쟁 치열

입력 2021.03.04 (19:32) 수정 2021.03.0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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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30년까지의 국내 철도 건설계획인 국토부 4차 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상반기 발표되는데요.

이 계획에 동서 횡단 철도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북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시는 중부내륙철도 문경-안동 구간 신설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에서 중앙선 안동역을 잇는 54킬로미터 구간의 동서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도권 철도 이용객이 많은 서울 수서 KTX역과 연계해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청 신도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해당 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서울 강남에 위치한 수서와 안동이 연결됨으로써 경북도청을 중심으로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고..."]

영주시도 동서 횡단철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지만 노선에 대한 생각은 다릅니다.

충남 서산에서 문경, 영주를 거쳐 울진까지 330km 길이의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가 철도망 계획보다 상위인 국토종합계획에 이미 반영돼있는 만큼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문경-영주 구간은 기존 경북선에 선형개량만 하면돼 천억 원 안팎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욱현/영주시장 :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절반 정도는 이미 철로가 개설돼있고 중간중간에 개설이 안된 부분을 연결할 계획이라서 반드시 이번에 계획에 반영시켜야 되겠다."]

오는 2030년까지 철도건설 계획인 4차 철도망 구축사업은 사업비 30조 원이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150개 사업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점에서 막판까지 유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안동 임청각 복구사업 순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안동 임청각의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철로와 방호벽 등 시설물 철거와 문화재 조사를 하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가옥 복원과 주차장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동시, 상반기 공공근로 사업 시작

안동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을 시작합니다.

일자리 사업은 정보화 추진과 환경정화 등 21개 사업장에서 31명이 오는 5월 4일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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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동서 횡단철도 유치 경쟁 치열
    • 입력 2021-03-04 19:32:41
    • 수정2021-03-04 19:44:36
    뉴스7(대구)
[앵커]

오는 2030년까지의 국내 철도 건설계획인 국토부 4차 철도망 구축계획이 올해 상반기 발표되는데요.

이 계획에 동서 횡단 철도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북 자치단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동시는 중부내륙철도 문경-안동 구간 신설을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하고 나섰습니다.

내년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에서 중앙선 안동역을 잇는 54킬로미터 구간의 동서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수도권 철도 이용객이 많은 서울 수서 KTX역과 연계해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도청 신도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도 해당 노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서울 강남에 위치한 수서와 안동이 연결됨으로써 경북도청을 중심으로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균형 발전도 도모할 수 있고..."]

영주시도 동서 횡단철도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지만 노선에 대한 생각은 다릅니다.

충남 서산에서 문경, 영주를 거쳐 울진까지 330km 길이의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가 철도망 계획보다 상위인 국토종합계획에 이미 반영돼있는 만큼 예정대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문경-영주 구간은 기존 경북선에 선형개량만 하면돼 천억 원 안팎이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욱현/영주시장 :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는) 절반 정도는 이미 철로가 개설돼있고 중간중간에 개설이 안된 부분을 연결할 계획이라서 반드시 이번에 계획에 반영시켜야 되겠다."]

오는 2030년까지 철도건설 계획인 4차 철도망 구축사업은 사업비 30조 원이 투입됩니다.

지금까지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150개 사업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사실상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점에서 막판까지 유치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미령

안동 임청각 복구사업 순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인 안동 임청각의 복원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오는 5월 말까지 철로와 방호벽 등 시설물 철거와 문화재 조사를 하며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가옥 복원과 주차장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동시, 상반기 공공근로 사업 시작

안동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상반기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을 시작합니다.

일자리 사업은 정보화 추진과 환경정화 등 21개 사업장에서 31명이 오는 5월 4일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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