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이르면 내일 만나 단일화 논의

입력 2021.03.07 (17:07) 수정 2021.03.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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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조만간 만나 단일화를 논의합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언제 안 대표와 만나냐는 질문에 "다음 주 초중반 이전에는 만나뵙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또, "첫 만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나중에 만나고 난 다음에 경과를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초에 두 후보가 편하게 만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비공개로 만난 뒤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는 가급적이면 빨리 만나서 서로 단일화에 대해 실무선에서 협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이라며 "(후보등록일 전에) 단일 후보가 등록할 수 있어야 야권 지지자분들도 지치거나 실망하지 않고 더 힘을 결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 전 시장은 "(단일화 협상팀이) 어느 정도 구성돼 가고 있다"며 "(후보등록일보다) 더 빨리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제일 바람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참여경선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자잘한 방법론으로 이야기하다 보면 일이 그르쳐질 수 있다"며 "구체적 방법론은 다 뒤로 하고, 두 후보가 통 크게 마음을 열고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제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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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07 17:07:55
    • 수정2021-03-07 17:24:51
    정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조만간 만나 단일화를 논의합니다.

오 전 시장은 오늘(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언제 안 대표와 만나냐는 질문에 "다음 주 초중반 이전에는 만나뵙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또, "첫 만남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나중에 만나고 난 다음에 경과를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초에 두 후보가 편하게 만난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비공개로 만난 뒤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면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는 가급적이면 빨리 만나서 서로 단일화에 대해 실무선에서 협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이라며 "(후보등록일 전에) 단일 후보가 등록할 수 있어야 야권 지지자분들도 지치거나 실망하지 않고 더 힘을 결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 전 시장은 "(단일화 협상팀이) 어느 정도 구성돼 가고 있다"며 "(후보등록일보다) 더 빨리 (단일화를) 할 수 있으면 제일 바람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민참여경선 등 구체적인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서는 "자잘한 방법론으로 이야기하다 보면 일이 그르쳐질 수 있다"며 "구체적 방법론은 다 뒤로 하고, 두 후보가 통 크게 마음을 열고 만나서 대화하다 보면 의외로 일이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것이 제 믿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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