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병에 2명 더?”…‘K주사기’ 접종 현장 가보니

입력 2021.03.09 (07:00) 수정 2021.03.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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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함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어제(8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한라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나온 임상병리사 고나영 씨는 접종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라병원 병리과에서 일하는 고 씨는 휴가를 받은 이 날, 백신을 맞기 위해 일터를 찾았습니다.

고 씨는 "다른 백신 주사와 똑같았고, 개인적으로는 열감 같은 증상은 없었다"면서 "먼저 맞은 동료 중에선 열이 오르거나 근육통을 느꼈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기대감과 우려 교차한 접종 현장

고 씨 외에도 이날 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틈틈이 짬을 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갔습니다.

임신부 등을 제외한 이 병원의 접종 대상 의료진은 800여 명. 오늘까지 약 700명이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한라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약 15분간 대기하는 장소.한라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약 15분간 대기하는 장소.

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발열, 목 부어오름 등의 증세로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은 일부 의료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작용을 보인 접종자는 없었습니다.

차례로 백신 접종을 한 이들은 접종 장소 바로 옆 강당에서 약 15분간 대기하며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본 뒤,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2달 뒤에 또 한 번 접종해야 합니다.

이날 예방주사를 맞은 또 다른 의료진은 "사망자도 나와서 불안감이 없진 않았는데, 접종해야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도내 병원 12곳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잰걸음'

제주 도내 주요 병원에서도 원내 의료진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2곳에서 의료진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접종 대상 의료진은 2천142명(잠정치)입니다.

다만 2월 기준으로 작성된 숫자이므로 신규 입사, 퇴직 등 신변의 변화에 따라 접종 대상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제주도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지금 진행되는 접종은 원내 보건의료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히는 것으로, 코로나19 병상 전담인력 접종과는 별개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등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 "백신 1병에 2명 더, 가능?"…'K 주사기' 접종 현장에선

1병당 5mL가 들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모습. 1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당 접종량인 10명분에 해당하는 주사액을 뽑고, 남은 분량은 약 1.4~1.5cc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1회 접종용량(0.5mL)의 약 2~3배에 달하는 양이다.1병당 5mL가 들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모습. 1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당 접종량인 10명분에 해당하는 주사액을 뽑고, 남은 분량은 약 1.4~1.5cc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1회 접종용량(0.5mL)의 약 2~3배에 달하는 양이다.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적정 백신 접종 분량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논쟁이 일었습니다. 일명 '백신 쥐어짜기' 논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독감 주사의 경우, 주사기 안에 주사액이 들어있는 상태로 제조되어 보급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병째' 다인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속한 제조·공급을 위해서인데, 이를 접종 현장에서 주사기로 소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화이자의 경우 1개 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당 6회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0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 홍보 자료. LDS 주사기를 사용하면 백신 1회분을 더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정부의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 홍보 자료. LDS 주사기를 사용하면 백신 1회분을 더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현장에서는 1병(5mL)에 들어있는 주사액을 0.5mL씩 10번에 나눠 뽑아낸 뒤, 10의 배수 단위로 의료진에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남은 병과 주사액은 폐기 처리한 뒤, 일선 보건소로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접종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사기의 성능(?)이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달 말 정부가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더 늘리는 것을 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를 쓰면 접종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상 코로나 백신은 1병에 접종 정량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백신이 담기는데, 주사기로 추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10명분의 주사액을 추출한 뒤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칙상 10명 접종 후 폐기 처분해야 하지만, 정부에선 현장 판단에 따라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 논란이 일었다. 10명분의 주사액을 추출한 뒤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칙상 10명 접종 후 폐기 처분해야 하지만, 정부에선 현장 판단에 따라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 LDS 주사기 덕분에 손실량이 크게 줄자, 접종 권고 횟수만큼 주사액을 뽑아도, 1~2명은 더 맞을 수 있을 만큼의 분량이 유리병 안에 남게 된 겁니다.

실제 취재진이 접종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아스트라제네카 1병의 경우 10명 분량의 주사액을 추출하고도 유리병 하단에 찰랑거리는 주사액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약 1.4~1.5㏄ 정도의 양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최소 2명 정도는 더 맞을 수 있는 분량이, 10명을 접종할 때마다 발생하는 셈이죠.

제주 한라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제주 한라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 의료 현장에선 "감염 등 우려…원칙대로 10명씩 접종"

남는 백신이 아깝다는 시선과 백신 잔여량을 왜 내가 맞아야 하느냐는 반발 등 논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접종 현장에서는 대체로 '원칙대로 접종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병원급 이상 주요 의료기관이 '10명 접종 권고'를 지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마음병원은 권고에 따라 접종실에서 한 바이알당 10개씩 분량만큼 준비해,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주사액 추출 과정에서 일부 손실(loss)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항생제 등 다른 약도 마찬가지로, 적정 분량을 쓰고 난 뒤엔 폐기한다. 여러 바이알에서 모아서 접종하는 행위는 안전상의 이유로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병원 역시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바대로 1병당 10명 접종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백신 잔여량 극대화를 통한 추가 접종 가능 발언에 대해선 "10명 분 접종을 마치고, 접종 대상자가 1명 정도 남았을 상황에서 새 바이알을 개봉해야 할 때, 앞선 바이알의 잔여량을 써도 된다는 정도의 권고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의료계의 우려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3일, '백신 쥐어짜기' 비판에 대해 "접종 권고량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시 브리핑에서 "기술력의 숙련도에 따라서 바이알(병)당 잔여량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현장의 판단에 따라 사용을 허용하는 쪽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의료 현장의 판단에 일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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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1병에 2명 더?”…‘K주사기’ 접종 현장 가보니
    • 입력 2021-03-09 07:00:38
    • 수정2021-03-09 16:06:23
    취재K

"불안함은 있었는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맞았습니다."

어제(8일) 오전 11시, 제주시 연동 한라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나온 임상병리사 고나영 씨는 접종 소감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라병원 병리과에서 일하는 고 씨는 휴가를 받은 이 날, 백신을 맞기 위해 일터를 찾았습니다.

고 씨는 "다른 백신 주사와 똑같았고, 개인적으로는 열감 같은 증상은 없었다"면서 "먼저 맞은 동료 중에선 열이 오르거나 근육통을 느꼈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기대감과 우려 교차한 접종 현장

고 씨 외에도 이날 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이 틈틈이 짬을 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갔습니다.

임신부 등을 제외한 이 병원의 접종 대상 의료진은 800여 명. 오늘까지 약 700명이 예방주사를 맞았습니다.

한라병원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부작용 여부를 관찰하기 위해 약 15분간 대기하는 장소.
병원에 따르면 지난 5일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발열, 목 부어오름 등의 증세로 응급실에서 처치를 받은 일부 의료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작용을 보인 접종자는 없었습니다.

차례로 백신 접종을 한 이들은 접종 장소 바로 옆 강당에서 약 15분간 대기하며 아나필락시스 등 이상 반응 여부를 살펴본 뒤,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후 2달 뒤에 또 한 번 접종해야 합니다.

이날 예방주사를 맞은 또 다른 의료진은 "사망자도 나와서 불안감이 없진 않았는데, 접종해야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도내 병원 12곳 의료진 코로나19 백신 접종 '잰걸음'

제주 도내 주요 병원에서도 원내 의료진 등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2곳에서 의료진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접종 대상 의료진은 2천142명(잠정치)입니다.

다만 2월 기준으로 작성된 숫자이므로 신규 입사, 퇴직 등 신변의 변화에 따라 접종 대상자 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제주도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지금 진행되는 접종은 원내 보건의료인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히는 것으로, 코로나19 병상 전담인력 접종과는 별개입니다.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 등은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로 분류돼 있습니다.


■ "백신 1병에 2명 더, 가능?"…'K 주사기' 접종 현장에선

1병당 5mL가 들어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모습. 1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당 접종량인 10명분에 해당하는 주사액을 뽑고, 남은 분량은 약 1.4~1.5cc 정도로 추정된다. 이는 1회 접종용량(0.5mL)의 약 2~3배에 달하는 양이다.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적정 백신 접종 분량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사이에 논쟁이 일었습니다. 일명 '백신 쥐어짜기' 논란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독감 주사의 경우, 주사기 안에 주사액이 들어있는 상태로 제조되어 보급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병째' 다인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신속한 제조·공급을 위해서인데, 이를 접종 현장에서 주사기로 소분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화이자의 경우 1개 바이알(vial·주사용 유리용기)당 6회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0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 홍보 자료. LDS 주사기를 사용하면 백신 1회분을 더 접종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현장에서는 1병(5mL)에 들어있는 주사액을 0.5mL씩 10번에 나눠 뽑아낸 뒤, 10의 배수 단위로 의료진에게 접종하고 있습니다. 남은 병과 주사액은 폐기 처리한 뒤, 일선 보건소로 반납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접종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사기의 성능(?)이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달 말 정부가 코로나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더 늘리는 것을 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잔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최소 잔여형(LDS·Low Dead Space) 주사기'를 쓰면 접종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상 코로나 백신은 1병에 접종 정량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백신이 담기는데, 주사기로 추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10명분의 주사액을 추출한 뒤 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원칙상 10명 접종 후 폐기 처분해야 하지만, 정부에선 현장 판단에 따라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이 LDS 주사기 덕분에 손실량이 크게 줄자, 접종 권고 횟수만큼 주사액을 뽑아도, 1~2명은 더 맞을 수 있을 만큼의 분량이 유리병 안에 남게 된 겁니다.

실제 취재진이 접종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아스트라제네카 1병의 경우 10명 분량의 주사액을 추출하고도 유리병 하단에 찰랑거리는 주사액을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에 따르면, 약 1.4~1.5㏄ 정도의 양이 남는다고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최소 2명 정도는 더 맞을 수 있는 분량이, 10명을 접종할 때마다 발생하는 셈이죠.

제주 한라병원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
■ 의료 현장에선 "감염 등 우려…원칙대로 10명씩 접종"

남는 백신이 아깝다는 시선과 백신 잔여량을 왜 내가 맞아야 하느냐는 반발 등 논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접종 현장에서는 대체로 '원칙대로 접종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병원급 이상 주요 의료기관이 '10명 접종 권고'를 지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한마음병원은 권고에 따라 접종실에서 한 바이알당 10개씩 분량만큼 준비해,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주사액 추출 과정에서 일부 손실(loss)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여유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백신뿐만 아니라 항생제 등 다른 약도 마찬가지로, 적정 분량을 쓰고 난 뒤엔 폐기한다. 여러 바이알에서 모아서 접종하는 행위는 안전상의 이유로 절대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병원 역시 질병관리청에서 권고한 바대로 1병당 10명 접종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백신 잔여량 극대화를 통한 추가 접종 가능 발언에 대해선 "10명 분 접종을 마치고, 접종 대상자가 1명 정도 남았을 상황에서 새 바이알을 개봉해야 할 때, 앞선 바이알의 잔여량을 써도 된다는 정도의 권고로 해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의료계의 우려가 이어지자 정부는 지난 3일, '백신 쥐어짜기' 비판에 대해 "접종 권고량을 변경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당시 브리핑에서 "기술력의 숙련도에 따라서 바이알(병)당 잔여량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선 현장의 판단에 따라 사용을 허용하는 쪽으로 해석한 것"이라며 의료 현장의 판단에 일임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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