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꽉 잡아요!” 추락 위험 놓인 여성 살린 이웃의 손

입력 2021.03.09 (19:39) 수정 2021.03.0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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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빌라 3층에 의식 잃은 채 쓰러진 여성
출동한 경찰, 이웃에 이불 구하는 기지 발휘
주변 주민 함께 이불 붙잡아 소중한 인명 구해



■ '추락 위기 상황'…이불 맞잡은 손이 구했다.

지난 7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의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창문에 기대 쓰러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추락 위험에 놓인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경찰이 즉각 출동했지만, 출입문은 굳게 닫혀 집 안으로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출동한 경찰은 기지를 발휘해 이웃집에서 이불을 빌려와 추락이 예상되는 지점에 섰습니다.

주변 주민들도 손을 모아 이불을 팽팽히 당겼습니다.

점점 다급해지는 현장 분위기...

떨어진 여성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불 안으로 안착했습니다.

경찰의 기지와 주민들의 합심이 위기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현장 영상, 전합니다.

(촬영기자 한문현 / 화면제공 전라북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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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꽉 잡아요!” 추락 위험 놓인 여성 살린 이웃의 손
    • 입력 2021-03-09 19:39:23
    • 수정2021-03-09 22:25:43
    취재K
빌라 3층에 의식 잃은 채 쓰러진 여성<br />출동한 경찰, 이웃에 이불 구하는 기지 발휘<br />주변 주민 함께 이불 붙잡아 소중한 인명 구해


■ '추락 위기 상황'…이불 맞잡은 손이 구했다.

지난 7일 밤 10시쯤.

전북 전주의 한 빌라에서 5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 창문에 기대 쓰러졌습니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추락 위험에 놓인 여성을 구조하기 위해 경찰이 즉각 출동했지만, 출입문은 굳게 닫혀 집 안으로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출동한 경찰은 기지를 발휘해 이웃집에서 이불을 빌려와 추락이 예상되는 지점에 섰습니다.

주변 주민들도 손을 모아 이불을 팽팽히 당겼습니다.

점점 다급해지는 현장 분위기...

떨어진 여성은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불 안으로 안착했습니다.

경찰의 기지와 주민들의 합심이 위기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현장 영상, 전합니다.

(촬영기자 한문현 / 화면제공 전라북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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