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협상 공백, 주한미군 대비태세에 부정적 영향”

입력 2021.03.10 (06:12) 수정 2021.03.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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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봤다는 발표가 있었죠.

오늘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1년 넘게 계속됐었던 방위비 협상의 공백상태가 주한미군의 대비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사실상 타결하고 내부 보고와 서명절차를 남겨놓은 상탭니다.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1년넘게 지속돼온 협정공백상태는 해소됩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협정 공백기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공백상태가 주한미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군사청문회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섭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내 협정이 최종 마무리되길 바란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이 지역 안보환경유지의 핵심축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의 부상 견제와 관련해선 일본의 군사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슨/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 "일본은 상륙작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전투기와 해상초계기 등 전투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역내 제1동맹이고, 지역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 방어태세와 관련해선 F-35A 등 최신무기 구매가 한국의 방어태세를 강화한다고도 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선 한국군 사령관이 이끄는 미래 연합군 사령부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뤘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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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위비 협상 공백, 주한미군 대비태세에 부정적 영향”
    • 입력 2021-03-10 06:12:16
    • 수정2021-03-10 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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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양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봤다는 발표가 있었죠.

오늘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이 1년 넘게 계속됐었던 방위비 협상의 공백상태가 주한미군의 대비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양국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사실상 타결하고 내부 보고와 서명절차를 남겨놓은 상탭니다.

공식 서명이 이뤄지면 1년넘게 지속돼온 협정공백상태는 해소됩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슨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협정 공백기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의 공백상태가 주한미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상원 군사청문회에 보낸 서면 답변을 통해섭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내 협정이 최종 마무리되길 바란다고도 밝혔습니다

한미 동맹이 지역 안보환경유지의 핵심축이라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중국의 부상 견제와 관련해선 일본의 군사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데이비슨/미 인도·태평양 사령관 : "일본은 상륙작전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전투기와 해상초계기 등 전투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지역내 제1동맹이고, 지역 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 방어태세와 관련해선 F-35A 등 최신무기 구매가 한국의 방어태세를 강화한다고도 했습니다.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선 한국군 사령관이 이끄는 미래 연합군 사령부로 전환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뤘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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