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부양책 서명·ECB 금리조치…나스닥 2.5% 급등 마감

입력 2021.03.12 (07:37) 수정 2021.03.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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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 달러 부양법 서명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에,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한 13,398.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S&P 500은 2월 16일에 기록한 기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미 실업 지표와 국채 금리 동향, ECB의 통화정책 결정, 추가 재정 부양책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2천 명 감소한 7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적으며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한때 1.5%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 등 1.5%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ECB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의 조치를 단행한 점도 금리 안정에 일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서명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주말부터 부양 현금이 계좌에 입금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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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美부양책 서명·ECB 금리조치…나스닥 2.5% 급등 마감
    • 입력 2021-03-12 07:37:37
    • 수정2021-03-12 07:44:23
    국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지표 개선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채권 금리 상승 억제 조치,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 달러 부양법 서명에 힘입어 큰 폭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57포인트(0.58%) 상승한 32,485.59에 마감됐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53포인트(1.04%) 오른 3,939.34에, 나스닥 지수는 329.84포인트(2.52%) 급등한 13,398.6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S&P 500은 2월 16일에 기록한 기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미 실업 지표와 국채 금리 동향, ECB의 통화정책 결정, 추가 재정 부양책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2천 명 감소한 7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가장 적으며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한때 1.5% 아래로 내리기도 하는 등 1.5%대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ECB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등의 조치를 단행한 점도 금리 안정에 일조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에 서명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백악관은 이번 주말부터 부양 현금이 계좌에 입금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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