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부 장관 사의 표명…문 대통령 사실상 수용

입력 2021.03.12 (17:03) 수정 2021.03.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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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급 대책이 워낙에 중요하니 그것까지 끝내고 퇴임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관계자는 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시점과 관련해 "오후 변 장관이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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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12 17:03:47
    • 수정2021-03-12 17:44:49
    정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불거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1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책임질 수 있는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습니다.

다만, "2.4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며 "변 장관 주도로 추진한 공공주도형 공급대책과 관련된 입법의 기초 작업까지는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급 대책이 워낙에 중요하니 그것까지 끝내고 퇴임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관계자는 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시점과 관련해 "오후 변 장관이 정책실장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비서실장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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