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니냐” 출근길 바위 실은 덤프트럭 아찔

입력 2021.03.15 (18:06) 수정 2021.03.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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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보배드림 출처: 보배드림

출근길 도로 위를 덤프트럭이 안전장치 없이 바위를 싣고 달리는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예비 살인마를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덤프트럭은 커다란 바위가 화물칸에 가득 실려 있었고 별도의 안전장치는 보이지 않아 위태로워 보입니다.

작성자는 “앞차들이 (덤프트럭을) 다 피해가고 제 앞에 트럭이 보이는 순간 욕이 나올 뻔했다”라며 게시물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심지어 (바위를) 안쪽에 집어넣은 게 아닌 끝쪽까지 간당간당하게 (가득) 쌓아놨다”라며 “이 정도면 안전불감증은 뒷전이고 예비 살인마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합성 아니냐”, “이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인 것 맞느냐”, “저런 건 현장에서 112신고 했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어제(14일)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해당 차량에 대한 불법 여부를 검토한 결과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인다”며 작성자에게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량 운전자가 도로 주행 시 화물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벌점 15점에 범칙금 5만 원에 해당합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적재차량과 과적 차량을 발견하면 현장 사진을 촬영한 뒤 112 또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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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 아니냐” 출근길 바위 실은 덤프트럭 아찔
    • 입력 2021-03-15 18:06:00
    • 수정2021-03-15 22:12:01
    취재K
  출처: 보배드림
출근길 도로 위를 덤프트럭이 안전장치 없이 바위를 싣고 달리는 사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출근길 예비 살인마를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덤프트럭은 커다란 바위가 화물칸에 가득 실려 있었고 별도의 안전장치는 보이지 않아 위태로워 보입니다.

작성자는 “앞차들이 (덤프트럭을) 다 피해가고 제 앞에 트럭이 보이는 순간 욕이 나올 뻔했다”라며 게시물에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심지어 (바위를) 안쪽에 집어넣은 게 아닌 끝쪽까지 간당간당하게 (가득) 쌓아놨다”라며 “이 정도면 안전불감증은 뒷전이고 예비 살인마가 아니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합성 아니냐”, “이게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인 것 맞느냐”, “저런 건 현장에서 112신고 했어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일자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어제(14일)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고 “해당 차량에 대한 불법 여부를 검토한 결과 수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인다”며 작성자에게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행 도로교통법상 차량 운전자가 도로 주행 시 화물에 대해 안전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벌점 15점에 범칙금 5만 원에 해당합니다.

안전장치가 없는 적재차량과 과적 차량을 발견하면 현장 사진을 촬영한 뒤 112 또는 ‘스마트 국민제보’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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