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확진자가 된 간호사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입력 2021.03.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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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 중)

지난해 3월, 대구에는 코로나 19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만큼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했는데요, 그때 김성덕 간호사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파견을 갔습니다. 21년 차 베테랑 간호사였지만, 유례없는 감염병인 코로나 19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휴식시간도 끼니도 놓치며, 걷는 것도 힘겨운 D-레벨 방호복을 입고 격리 병동을 종횡무진 다니며 환자를 돌봤습니다.

파견을 마치고 홀로 격리 생활을 하던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간호했는데 확진자가 되어버린 현실 앞에 혼란과 자책의 43일을 보내고 완치되었습니다.
코로나 19 환자와 간호하다가 확진 받은 분들에게 김성덕 간호사는 말합니다.

"누구의 탓도 당신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러니 용기를 잃지 마세요."
(대한간호협회, '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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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건건] 확진자가 된 간호사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 입력 2021-03-20 10:03:18
    사회

"나의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다." (나이팅게일 선서 중)

지난해 3월, 대구에는 코로나 19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만큼 확진자가 급속하게 증가했는데요, 그때 김성덕 간호사는 대구 동산병원으로 파견을 갔습니다. 21년 차 베테랑 간호사였지만, 유례없는 감염병인 코로나 19는 녹록지 않았습니다. 휴식시간도 끼니도 놓치며, 걷는 것도 힘겨운 D-레벨 방호복을 입고 격리 병동을 종횡무진 다니며 환자를 돌봤습니다.

파견을 마치고 홀로 격리 생활을 하던 중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19 환자를 간호했는데 확진자가 되어버린 현실 앞에 혼란과 자책의 43일을 보내고 완치되었습니다.
코로나 19 환자와 간호하다가 확진 받은 분들에게 김성덕 간호사는 말합니다.

"누구의 탓도 당신의 잘못도 아닙니다. 그러니 용기를 잃지 마세요."
(대한간호협회, '코로나 영웅,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구성: 김지혜, 영상편집: 이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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