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흘에 한번꼴로 택배 이용…평균단가 2천221원

입력 2021.03.21 (09:46) 수정 2021.03.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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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1인당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국가 물류통합정보센터가 한국통합물류협회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3억 7천만 개로 전년보다 20.9%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해 노동력과 노동 의사를 가진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2회로 전년 대비 22.7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셈입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횟수는 2000년 5.0회에서 20년 만에 24.4배 증가했습니다.

국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65.1회로 전년(53.8회)보다 11.3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총매출액은 7조 4천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습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가 커진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천221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48원(2.1%) 인하된 수준입니다.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012년 2천506원에서 매년 0.8∼3.1% 감소해 2018년에는 2천22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2019년 2천269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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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사흘에 한번꼴로 택배 이용…평균단가 2천221원
    • 입력 2021-03-21 09:46:15
    • 수정2021-03-21 10:57:11
    경제
지난해 경제활동인구 기준으로 1인당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국가 물류통합정보센터가 한국통합물류협회 통계를 인용해 내놓은 생활물류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총 택배 물량은 33억 7천만 개로 전년보다 20.9% 늘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를 포함해 노동력과 노동 의사를 가진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연 122회로 전년 대비 22.7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평균 사흘에 한 번꼴로 택배를 이용한 셈입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연간 택배 이용 횟수는 2000년 5.0회에서 20년 만에 24.4배 증가했습니다.

국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는 65.1회로 전년(53.8회)보다 11.3회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총매출액은 7조 4천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4% 성장했습니다.

이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온라인 쇼핑몰 시장 규모가 커진 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1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국내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천221원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년 전보다 48원(2.1%) 인하된 수준입니다.

택배 시장 평균단가는 2012년 2천506원에서 매년 0.8∼3.1% 감소해 2018년에는 2천22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2019년 2천269원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줄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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