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화이자 백신 25만 명 분 오늘 도착
입력 2021.03.24 (06:08)
수정 2021.03.24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6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만 65세 이상 간병인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합니다.
우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예진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 체크 안 하셨네요."]
본인 확인 후에는 잠시 대기했다가 의료진이 직접 예진을 합니다.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같은 거 있으셨어요? (없어요)."]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순서대로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강옥단/보바스기념병원 간병인 : "(백신을 맞고) 마스크도 빨리 벗고,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게 중요하잖아요. 이제 살아있는 인생이 얼마겠어요. 우리 같은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만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후 7~80%의 입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유럽의 자료를 검토한 뒤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관련이 없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훨씬 크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천6백여 개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15만 4천여 명은 2주 내에, 4천여 개 요양시설 13만 3천여 명은 6주 안에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푭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간호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일정을 나눴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서 안심하고 접종받으셔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입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천3백만 명분 가운데 25만 명분 백신은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백신은 전국 22곳의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최원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6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만 65세 이상 간병인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합니다.
우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예진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 체크 안 하셨네요."]
본인 확인 후에는 잠시 대기했다가 의료진이 직접 예진을 합니다.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같은 거 있으셨어요? (없어요)."]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순서대로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강옥단/보바스기념병원 간병인 : "(백신을 맞고) 마스크도 빨리 벗고,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게 중요하잖아요. 이제 살아있는 인생이 얼마겠어요. 우리 같은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만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후 7~80%의 입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유럽의 자료를 검토한 뒤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관련이 없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훨씬 크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천6백여 개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15만 4천여 명은 2주 내에, 4천여 개 요양시설 13만 3천여 명은 6주 안에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푭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간호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일정을 나눴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서 안심하고 접종받으셔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입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천3백만 명분 가운데 25만 명분 백신은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백신은 전국 22곳의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최원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AZ 백신 접종…화이자 백신 25만 명 분 오늘 도착
-
- 입력 2021-03-24 06:08:24
- 수정2021-03-24 07:04:19
[앵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6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만 65세 이상 간병인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합니다.
우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예진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 체크 안 하셨네요."]
본인 확인 후에는 잠시 대기했다가 의료진이 직접 예진을 합니다.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같은 거 있으셨어요? (없어요)."]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순서대로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강옥단/보바스기념병원 간병인 : "(백신을 맞고) 마스크도 빨리 벗고,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게 중요하잖아요. 이제 살아있는 인생이 얼마겠어요. 우리 같은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만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후 7~80%의 입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유럽의 자료를 검토한 뒤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관련이 없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훨씬 크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천6백여 개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15만 4천여 명은 2주 내에, 4천여 개 요양시설 13만 3천여 명은 6주 안에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푭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간호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일정을 나눴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서 안심하고 접종받으셔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입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천3백만 명분 가운데 25만 명분 백신은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백신은 전국 22곳의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최원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이제 68만 명을 넘었습니다.
접종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의 요양병원 입원자, 종사자에 대한 접종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화이자 백신 25만 명분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입됩니다.
양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만 65세 이상 간병인들이 먼저 접종을 시작합니다.
우선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예진표를 꼼꼼히 작성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접종을 받으신 적이 있습니까?'에 '아니오.' 체크 안 하셨네요."]
본인 확인 후에는 잠시 대기했다가 의료진이 직접 예진을 합니다.
["두드러기나 알레르기나 과민반응 같은 거 있으셨어요? (없어요)."]
접종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순서대로 백신을 맞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강옥단/보바스기념병원 간병인 : "(백신을 맞고) 마스크도 빨리 벗고, 이전의 원래 삶으로 돌아가야 되잖아요. 그게 중요하잖아요. 이제 살아있는 인생이 얼마겠어요. 우리 같은 경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의 효과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만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이후 7~80%의 입원 예방 효과가 있다는 유럽의 자료를 검토한 뒤 접종이 결정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유발한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관련이 없고 접종에 따른 이익이 훨씬 크다고 결론 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된 겁니다.
천6백여 개 요양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15만 4천여 명은 2주 내에, 4천여 개 요양시설 13만 3천여 명은 6주 안에 접종을 끝내는 게 목푭니다.
접종 뒤 이상 반응이 생길 경우 간호와 돌봄 공백이 우려돼 일정을 나눴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백신은 최선의 과학적 검증을 거친 결과로서 안심하고 접종받으셔도 좋다는 것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다수 의견입니다."]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물량 천3백만 명분 가운데 25만 명분 백신은 오늘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이 백신은 전국 22곳의 지역접종센터로 배송돼,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됩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최원석/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지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