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매달고 차량 질주…운전자 경찰에 고발

입력 2021.03.25 (18:59) 수정 2021.03.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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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뒤편에 개를 매달아 시속 80km로 달리는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SNS를 통해 지난 7일 경북 상주시 모서면의 한 국도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개를 매달아 끌고 다니다 죽게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제보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개의 목을 끈으로 매단 차량이 국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제보자가 60~80km로 달리는 차량 모습을 목격해 뒤를 쫓았는데 차량이 지나간 길에는 피가 흥건한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가 해당 차량이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자세히 확인해보니 개는 이미 죽은 것인지 미동조차 없는 처참한 상태였고, 네 발이 모두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목이 묶인 개가 무리하게 차량 속도를 따라 잡으려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운전자를 동물 학대 혐의로 어제(24일) 상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동물 학대자가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제보와 탄원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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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매달고 차량 질주…운전자 경찰에 고발
    • 입력 2021-03-25 18:59:18
    • 수정2021-03-25 19:44:18
    취재K

차량 뒤편에 개를 매달아 시속 80km로 달리는 운전자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오늘 SNS를 통해 지난 7일 경북 상주시 모서면의 한 국도에서 한 운전자가 차량 뒤편에 개를 매달아 끌고 다니다 죽게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동물자유연대가 공개한 제보자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개의 목을 끈으로 매단 차량이 국도를 달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제보자가 60~80km로 달리는 차량 모습을 목격해 뒤를 쫓았는데 차량이 지나간 길에는 피가 흥건한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보자가 해당 차량이 잠시 정차한 틈을 타 자세히 확인해보니 개는 이미 죽은 것인지 미동조차 없는 처참한 상태였고, 네 발이 모두 피투성이가 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동물자유연대는 목이 묶인 개가 무리하게 차량 속도를 따라 잡으려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운전자를 동물 학대 혐의로 어제(24일) 상주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생명의 존엄성을 무시한 동물 학대자가 법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추가 제보와 탄원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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