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피의자 현장서 체포

입력 2021.03.26 (06:17) 수정 2021.03.2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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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기도 광주에서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늦은 밤 경찰관들이 드나듭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구급차도 오고 119차도 오고 경찰차도 3대씩 와서, '불은 안 났는데'하고 들어왔는데..."]

어젯밤 8시 반 쯤, 이 아파트에 살던 한 여성이 이틀째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이 여성과 동생, 어머니 등 세 모녀가 모두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가족분들이 돌아가신 건 맞고요 거기에 대해서 뭡니까 타살 혐의점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피의자 A 씨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자해해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상탭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행 시점 등을 확인하고,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숨진 세 모녀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장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 쯤,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의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나 2개 동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골판지 원지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불은 공장 1개 동을 다 태우고 한때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지만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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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 아파트서 세 모녀 숨진 채 발견…피의자 현장서 체포
    • 입력 2021-03-26 06:17:13
    • 수정2021-03-26 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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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의자를 체포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산과 경기도 광주에서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늦은 밤 경찰관들이 드나듭니다.

[동네 주민/음성변조 : "구급차도 오고 119차도 오고 경찰차도 3대씩 와서, '불은 안 났는데'하고 들어왔는데..."]

어젯밤 8시 반 쯤, 이 아파트에 살던 한 여성이 이틀째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이 여성과 동생, 어머니 등 세 모녀가 모두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일단 가족분들이 돌아가신 건 맞고요 거기에 대해서 뭡니까 타살 혐의점에 대해서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집안에서는 피의자 A 씨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A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자해해 현재 병원으로 옮겨진 상탭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범행 시점 등을 확인하고,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숨진 세 모녀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장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 쯤,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의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나 2개 동을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골판지 원지를 보관하는 창고에서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 쯤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직원 10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불은 공장 1개 동을 다 태우고 한때 인근 야산으로까지 번졌지만 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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