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충남 전역 황사경보…이 시각 충청권

입력 2021.03.29 (12:10) 수정 2021.03.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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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가까운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도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벚꽃이 만발해 한창 꽃구경할 때인데, 짙은 황사 때문에 시민들의 외출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충청권도 황사가 아주 심한 상황이죠?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도 황사가 아주 짙은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대전 갑천도 겨우 보일 정도로 뿌옇고, 멀리 산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은데요.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황사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이 오전 11시 기준 최고 85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고, 중국과 가까운 충남 서해안인 보령 외연도는 1008 마이크로그램을, 부여도 104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또 세종시도 80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했지만, 꽃구경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시민들의 외출이 눈에 띄게 줄어 거리도 한산한 분위깁니다.

황사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은 황사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까지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35마이크로그램을 넘어 나쁨 단계를 보일 경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단계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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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 충남 전역 황사경보…이 시각 충청권
    • 입력 2021-03-29 12:10:03
    • 수정2021-03-29 13:08:29
    뉴스 12
[앵커]

중국과 가까운 충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도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벚꽃이 만발해 한창 꽃구경할 때인데, 짙은 황사 때문에 시민들의 외출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대전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충청권도 황사가 아주 심한 상황이죠?

[리포트]

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도 황사가 아주 짙은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대전 갑천도 겨우 보일 정도로 뿌옇고, 멀리 산은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은데요.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는 황사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대전과 세종, 충남에는 미세먼지 경보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황사가 유입되면서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는 대전이 오전 11시 기준 최고 85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고, 중국과 가까운 충남 서해안인 보령 외연도는 1008 마이크로그램을, 부여도 1041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습니다.

또 세종시도 801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나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거리에는 벚꽃이 만개했지만, 꽃구경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시민들의 외출이 눈에 띄게 줄어 거리도 한산한 분위깁니다.

황사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전과 세종, 충남은 황사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내일까지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35마이크로그램을 넘어 나쁨 단계를 보일 경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단계와 함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촬영기자:박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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