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백신 여권 도입 필요”

입력 2021.04.01 (09:29) 수정 2021.04.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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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백신접종 기록을 담은 이른바 ‘백신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보호해드려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운데 75세 이상은 전체의 8%가 채 못되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어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고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신여권’과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상 회복을 체감하려면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며 “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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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1 09:29:37
    • 수정2021-04-01 09:33:28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백신접종 기록을 담은 이른바 ‘백신여권’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가 가장 먼저 보호해드려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가운데 75세 이상은 전체의 8%가 채 못되지만, 사망자는 전체의 74%를 차지하고 있어 치명률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고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전국의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어르신들께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받으시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백신여권’과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 이후, 많은 사람들이 일상 회복을 체감하려면 ‘백신여권’ 또는 ‘그린카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정부는 올해 초부터 준비를 시작해,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예방접종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위·변조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는 일절 보관하지 않도록 했다”며 “이번 달에 인증앱을 공식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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