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짙은 안개 속 발사한 스타십(SN11), 8km 떨어진 곳에서 잔해로 발견돼

입력 2021.04.01 (11:43) 수정 2021.04.0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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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 유인 우주선, '스타십'의 11번째 테스트 기체가 美 텍사스주 보카치카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SN11로 명명된 이 기체는 짙게 깔린 안개를 뚫고 고도 10km 상승에 성공했으나, 발사된 지 5분 49초 만에 제어센터와의 연결이 유실됐습니다.


(착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엔진 재점화 시도 직후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론 머스크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스타십(SN11)의 폭발 순간은 선명하게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굉음과 함께 희뿌연 안개가 붉은 섬광으로 물드는 모습이 지상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폭발한 SN11의 기체 잔해 일부는 착륙 예정지로부터 8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류의 우주개발은 '실패'와 '극복'의 역사라고 합니다. 스페이스X의 SN8, 9, 10, 11시리즈는 4차례의 테스트 비행 중 모두 폭발했으나 곧 발사대로 옮겨질 차기 모델 'SN15'은 대규모 업그레이드된 기체라고 하니, 좀 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사는 스타십을 이용해 2022년 지구 궤도를 비행하는 것을 단기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NYT 등 외신은 최근의 실패로 궤도 비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스타십 #Starship #SN11 #스페이스X #SpaceX #일론머스크 #화성 #유인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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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짙은 안개 속 발사한 스타십(SN11), 8km 떨어진 곳에서 잔해로 발견돼
    • 입력 2021-04-01 11:43:36
    • 수정2021-04-01 14: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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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각) 스페이스X의 화성탐사 유인 우주선, '스타십'의 11번째 테스트 기체가 美 텍사스주 보카치카 기지에서 발사됐습니다. SN11로 명명된 이 기체는 짙게 깔린 안개를 뚫고 고도 10km 상승에 성공했으나, 발사된 지 5분 49초 만에 제어센터와의 연결이 유실됐습니다.


(착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엔진 재점화 시도 직후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론 머스크는 트윗을 남겼습니다. 짙은 안개로 인해 스타십(SN11)의 폭발 순간은 선명하게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굉음과 함께 희뿌연 안개가 붉은 섬광으로 물드는 모습이 지상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폭발한 SN11의 기체 잔해 일부는 착륙 예정지로부터 8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인류의 우주개발은 '실패'와 '극복'의 역사라고 합니다. 스페이스X의 SN8, 9, 10, 11시리즈는 4차례의 테스트 비행 중 모두 폭발했으나 곧 발사대로 옮겨질 차기 모델 'SN15'은 대규모 업그레이드된 기체라고 하니, 좀 더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X사는 스타십을 이용해 2022년 지구 궤도를 비행하는 것을 단기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다만, NYT 등 외신은 최근의 실패로 궤도 비행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스타십 #Starship #SN11 #스페이스X #SpaceX #일론머스크 #화성 #유인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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