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김영춘 26.7% vs 박형준 46.8%

입력 2021.04.01 (19:00) 수정 2021.04.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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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KBS와 MBC, 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어제(3월 31일) 서울과 부산의 민심을 조사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 가운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가 50.5%로, 28.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섰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6.8%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7%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늘 이후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해도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없습니다.


■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오세훈 후보 50.5% vs 박영선 후보 28.2%

먼저 서울시민들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50.5%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1일에 실시된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와 이번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변화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응답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는데, 4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3.6%로 오세훈 후보 38.4%라는 답변보다 많았습니다.

질문을 '당선 가능성'으로 바꾸면, 두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누가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오세훈 후보라는 응답자는 62.3%, 박영선 후보라는 응답자는 24.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응답자 가운데 54.5%가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6%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서울 응답자는 32.5%였고, '부정 평가'를 한 서울 응답자는 63.6%였습니다.


■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박형준 후보 46.8% vs 김영춘 후보 26.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6.8%였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6.7%로 나타났습니다.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3월 20일~21일)와 비교하면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5%에서 46.8%로 8.3%p 늘었는데,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둘다 26.7%로 같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41.3%)에서 많았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대(55.3%)와 60세 이상(67.1%)에서 더 많았습니다.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당선 가능성'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2.0%, 김영춘 후보가 더 높다는 의견은 20.8%로 나타났습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부산 응답자는 54.0%였습니다.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 때(47.3%)보다는 6.7%p 늘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2.1%로 1차 여론조사 34.1%보다 2.0%p 줄었습니다.

부산 응답자 32.9%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했습니다. '부정 평가'를 한 부산 응답자는 62.7%로 '긍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 '사전투표' 누구에게 유리할까?

오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내일(2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선거의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서울 응답자는 38.2%였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50.8%, 언제 투표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은 7.8%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5.1%였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1.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59.4%였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만 놓고보면 두 후보간 차이가 다소 줄기는 하지만,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 모두에서 오세훈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부산 응답자 가운데는 33.8%가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6%, 언제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0.4%였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만 놓고 보면,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0.0%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 36.1%보다 많았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의 답변은 달랐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7.8%였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60.0%로 나타나 박형준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의뢰해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지역 성인 남녀 1007명, 부산 지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서울 33.6%, 부산 21.3%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인포그래픽 제작: 디지털뉴스부 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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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 박영선 28.2% vs 오세훈 50.5%…김영춘 26.7% vs 박형준 46.8%
    • 입력 2021-04-01 19:00:06
    • 수정2021-04-02 14:31:25
    취재K
4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KBS와 MBC, 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으로 어제(3월 31일) 서울과 부산의 민심을 조사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 가운데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자가 50.5%로, 28.2%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크게 앞섰고,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46.8%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7%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늘 이후에는 여론조사를 진행해도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없습니다.


■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오세훈 후보 50.5% vs 박영선 후보 28.2%

먼저 서울시민들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50.5%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8.2%에 그쳤습니다.

지난달 20일과 21일에 실시된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와 이번 조사 결과를 비교하면 변화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응답자를 연령별로 보면, 4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많았는데, 4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3.6%로 오세훈 후보 38.4%라는 답변보다 많았습니다.

질문을 '당선 가능성'으로 바꾸면, 두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누가 당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는지 물었더니 오세훈 후보라는 응답자는 62.3%, 박영선 후보라는 응답자는 24.6%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응답자 가운데 54.5%가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2.6%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한 서울 응답자는 32.5%였고, '부정 평가'를 한 서울 응답자는 63.6%였습니다.


■ 부산시장 후보 지지도…박형준 후보 46.8% vs 김영춘 후보 26.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6.8%였고,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6.7%로 나타났습니다.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3월 20일~21일)와 비교하면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8.5%에서 46.8%로 8.3%p 늘었는데,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둘다 26.7%로 같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41.3%)에서 많았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대(55.3%)와 60세 이상(67.1%)에서 더 많았습니다.

부산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당선 가능성'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더 커졌습니다. 박형준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62.0%, 김영춘 후보가 더 높다는 의견은 20.8%로 나타났습니다.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한 부산 응답자는 54.0%였습니다. 지상파 방송3사 1차 여론조사 때(47.3%)보다는 6.7%p 늘었습니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은 32.1%로 1차 여론조사 34.1%보다 2.0%p 줄었습니다.

부산 응답자 32.9%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했습니다. '부정 평가'를 한 부산 응답자는 62.7%로 '긍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 '사전투표' 누구에게 유리할까?

오는 7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내일(2일)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사전투표율이 26.7%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최근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서 선거의 변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서울 응답자는 38.2%였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50.8%, 언제 투표할지 모르겠다는 응답은 7.8%로 나타났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4%,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45.1%였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가운데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1.5%,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59.4%였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만 놓고보면 두 후보간 차이가 다소 줄기는 하지만,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 모두에서 오세훈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부산 응답자 가운데는 33.8%가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6%, 언제 투표할지 모르겠다고 답한 사람은 10.4%였습니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만 놓고 보면,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40.0%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 36.1%보다 많았습니다.

4월 7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들의 답변은 달랐습니다.

민주당 김영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7.8%였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60.0%로 나타나 박형준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는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의뢰해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가 지난달 31일 서울 지역 성인 남녀 1007명, 부산 지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전화 면접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서울 33.6%, 부산 21.3%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설문지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표

※인포그래픽 제작: 디지털뉴스부 권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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