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백신 접종 최대한 서두른다…“더 빨리, 더 많이 접종”
입력 2021.04.03 (06:25)
수정 2021.04.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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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1차 접종이라도 시키겠다는 취지인데 세계 백신 수급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국내 도입 물량도 공급 지연이..."]
여기에다 최근 유행 규모가 커질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정부가 2분기 접종 계획을 수정한 이유입니다.
먼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 4천 여 명의 접종이 당초 6월에서 이달 16일로 앞당겨집니다.
장애인 시설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도 다음 주(9일) 시작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도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들도 2개월 빨라져 오는 23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필수 인력 접종도 서두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는 기존 6월에서 이달 23일로, 해외 출입국이 잦은 항공 승무원은 이달 16일로 당겨졌습니다.
대입 일정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사도 교육부 요청에 따라 2분기에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백신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씁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사이 간격이 길어질수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립니다.
여기서 남는 2차 접종 물량은 1차 접종에 투입됩니다.
여기에 이른바 '쥐어 짜내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량' 주사기를 활용해 백신 1병당 접종 대상자도 늘립니다.
화이자의 경우 기존 6명에서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기존 10명에서 11명 내지 12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백신 소요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유통과 배송을 관리하고..."]
현재까지 확정된 2분기 도입 물량은 770만여 명분, 화이자 약 315만, 아스트라제네카 455만여 명분입니다.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도 제조사와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혜 고석훈
방역 당국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1차 접종이라도 시키겠다는 취지인데 세계 백신 수급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국내 도입 물량도 공급 지연이..."]
여기에다 최근 유행 규모가 커질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정부가 2분기 접종 계획을 수정한 이유입니다.
먼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 4천 여 명의 접종이 당초 6월에서 이달 16일로 앞당겨집니다.
장애인 시설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도 다음 주(9일) 시작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도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들도 2개월 빨라져 오는 23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필수 인력 접종도 서두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는 기존 6월에서 이달 23일로, 해외 출입국이 잦은 항공 승무원은 이달 16일로 당겨졌습니다.
대입 일정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사도 교육부 요청에 따라 2분기에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백신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씁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사이 간격이 길어질수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립니다.
여기서 남는 2차 접종 물량은 1차 접종에 투입됩니다.
여기에 이른바 '쥐어 짜내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량' 주사기를 활용해 백신 1병당 접종 대상자도 늘립니다.
화이자의 경우 기존 6명에서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기존 10명에서 11명 내지 12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백신 소요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유통과 배송을 관리하고..."]
현재까지 확정된 2분기 도입 물량은 770만여 명분, 화이자 약 315만, 아스트라제네카 455만여 명분입니다.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도 제조사와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혜 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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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4-03 07: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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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1차 접종이라도 시키겠다는 취지인데 세계 백신 수급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국내 도입 물량도 공급 지연이..."]
여기에다 최근 유행 규모가 커질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정부가 2분기 접종 계획을 수정한 이유입니다.
먼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 4천 여 명의 접종이 당초 6월에서 이달 16일로 앞당겨집니다.
장애인 시설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도 다음 주(9일) 시작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도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들도 2개월 빨라져 오는 23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필수 인력 접종도 서두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는 기존 6월에서 이달 23일로, 해외 출입국이 잦은 항공 승무원은 이달 16일로 당겨졌습니다.
대입 일정을 앞둔 고3 학생과 교사도 교육부 요청에 따라 2분기에 접종이 진행됩니다.
이를 위해 백신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씁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사이 간격이 길어질수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립니다.
여기서 남는 2차 접종 물량은 1차 접종에 투입됩니다.
여기에 이른바 '쥐어 짜내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량' 주사기를 활용해 백신 1병당 접종 대상자도 늘립니다.
화이자의 경우 기존 6명에서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기존 10명에서 11명 내지 12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백신 소요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유통과 배송을 관리하고..."]
현재까지 확정된 2분기 도입 물량은 770만여 명분, 화이자 약 315만, 아스트라제네카 455만여 명분입니다.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도 제조사와 논의 중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혜 고석훈
방역 당국이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1차 접종이라도 시키겠다는 취지인데 세계 백신 수급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급 상황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국내 도입 물량도 공급 지연이..."]
여기에다 최근 유행 규모가 커질 위험 요인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정부가 2분기 접종 계획을 수정한 이유입니다.
먼저,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사자 38만 4천 여 명의 접종이 당초 6월에서 이달 16일로 앞당겨집니다.
장애인 시설과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사자 등도 다음 주(9일) 시작됩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도 한 달 앞당겨 다음 달부터, 투석환자 등 만성질환자들도 2개월 빨라져 오는 23일부터 접종에 들어갑니다.
필수 인력 접종도 서두릅니다.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는 기존 6월에서 이달 23일로, 해외 출입국이 잦은 항공 승무원은 이달 16일로 당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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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백신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씁니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와 2차 사이 간격이 길어질수록 예방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접종 간격을 최대 12주까지 늘립니다.
여기서 남는 2차 접종 물량은 1차 접종에 투입됩니다.
여기에 이른바 '쥐어 짜내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잔여량' 주사기를 활용해 백신 1병당 접종 대상자도 늘립니다.
화이자의 경우 기존 6명에서 7명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기존 10명에서 11명 내지 12명까지도 가능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 "백신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백신 소요량을 정확하게 예측해서 유통과 배송을 관리하고..."]
현재까지 확정된 2분기 도입 물량은 770만여 명분, 화이자 약 315만, 아스트라제네카 455만여 명분입니다.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도입 일정도 제조사와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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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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