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출입명부 모두 작성해야

입력 2021.04.05 (06:04) 수정 2021.04.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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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하는 방역 수칙이 강화됐는데요.

일주일 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는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누구누구 외 몇 명' 이렇게 작성하면 안 되고 이용자 모두가 적어야 합니다.

또 식당이나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확산 추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오늘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무엇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 수칙은 모두 7가지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환기 외에 지난 주부터는 3가지가 추가됐습니다.

음식 섭취 금지 수칙이 강화됐고,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방역관리자도 꼭 지정해야 합니다.

먼저 식당이나 카페처럼 원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장, 도서관, 이·미용실,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음식을 먹으면 안됩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이용자와 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 입장이 금지됩니다.

유증상자가 시설을 이용해 감염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는 입장 기록을 반드시 남겨야 하고 특히 유흥시설은 손으로 명부를 작성해서는 안되고 전자 출입명부만 써야 합니다.

기본방역수칙은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일괄 적용됩니다.

지난 1주일 간은 계도기간이었고 오늘부터 위반하면 업주에게는 3백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업소엔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위반이 다수 발생하는 업종은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보통 주말에는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 수도 평일보단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죠.

어제 감염 확산 추세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1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44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말 진단 검사량은 4만 2천여 건 정도였습니다.

평일 검사량의 5~60% 수준이었는데요.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닷새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최근엔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봄철에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고있고 증상이 있는데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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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방역수칙 위반 시 과태료…출입명부 모두 작성해야
    • 입력 2021-04-05 06:04:21
    • 수정2021-04-05 0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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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부터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 지켜야하는 방역 수칙이 강화됐는데요.

일주일 간의 계도 기간이 끝나고 오늘부터는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출입명부를 작성할 때 '누구누구 외 몇 명' 이렇게 작성하면 안 되고 이용자 모두가 적어야 합니다.

또 식당이나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확산 추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오늘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무엇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다중이용시설의 관리자와 이용자들이 지켜야 하는 기본방역 수칙은 모두 7가지입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부 관리, 주기적 소독, 환기 외에 지난 주부터는 3가지가 추가됐습니다.

음식 섭취 금지 수칙이 강화됐고, 유증상자는 출입을 제한하는 한편, 방역관리자도 꼭 지정해야 합니다.

먼저 식당이나 카페처럼 원래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면, 원칙적으로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음식 섭취가 금지됩니다.

스포츠 경기장, 도서관, 이·미용실, 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음식을 먹으면 안됩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이용자와 종사자는 다중이용시설 입장이 금지됩니다.

유증상자가 시설을 이용해 감염이 확산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는 입장 기록을 반드시 남겨야 하고 특히 유흥시설은 손으로 명부를 작성해서는 안되고 전자 출입명부만 써야 합니다.

기본방역수칙은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일괄 적용됩니다.

지난 1주일 간은 계도기간이었고 오늘부터 위반하면 업주에게는 3백만 원, 이용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업소엔 무관용 원칙으로 엄벌하고 위반이 다수 발생하는 업종은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보통 주말에는 검사량이 줄어 확진자 수도 평일보단 적게 나오는 경향이 있죠.

어제 감염 확산 추세는 어땠습니까?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5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51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99명이며, 사망자는 4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1,744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주말 진단 검사량은 4만 2천여 건 정도였습니다.

평일 검사량의 5~60% 수준이었는데요.

확진자 수는 줄지 않고 닷새 연속 5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최근엔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봄철에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고있고 증상이 있는데도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또 해외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것도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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