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고소장 제출…“본질은 횡령…흠집내기엔 대응 않을 것”

입력 2021.04.05 (17:17) 수정 2021.04.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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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박수홍 측 ‘친형’에 대해 고소장 제출
박 씨 측 “이번 사태 본질은 횡령”
“사생활 폭로 및 흠집 내기엔 대응 않겠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5일)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박수홍은 오후 4시쯤 친형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앞서 알려드린 바대로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 : 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아울러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이유로 박수홍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할 것"이라며 "박수홍 측에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 작성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법인 에스 측은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으나 법인카드를 친형 측이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가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며 박수홍 친형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 변호사는 "법인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로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친형 박 모씨 측은 " 박수홍과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관련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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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친형 고소장 제출…“본질은 횡령…흠집내기엔 대응 않을 것”
    • 입력 2021-04-05 17:17:00
    • 수정2021-04-05 22:14:37
    취재K
<strong>박수홍 측 ‘친형’에 대해 고소장 제출<br />박 씨 측 “이번 사태 본질은 횡령”<br />“사생활 폭로 및 흠집 내기엔 대응 않겠다”</strong>
출처=연합뉴스
방송인 박수홍이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친형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오늘(5일)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박수홍은 오후 4시쯤 친형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앞서 알려드린 바대로 박수홍은 일체의 피해보상 없이 양측의 재산을 7 : 3으로 나누고 함께 기부와 사회 봉사를 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전달했으나 고소장 접수 전까지 친형 측이 합의 의지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정식 접수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 변호사는 아울러 "이번 사태의 본질은 횡령"이라며 "박수홍과 본 법무법인은 여기에 초점을 맞춰 법의 판단을 받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이유로 박수홍은 일방적인 사생활 폭로 및 흠집내기 행위 등에 대해 일체 대응 없이 법의 잣대로 이번 사태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받고 이에 응할 것"이라며 "박수홍 측에 최소한의 확인 과정도 거치지 않고 반론권도 보장하지 않는 일부 언론과 루머를 양산하는 댓글 작성 등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법무법인 에스 측은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으나 법인카드를 친형 측이 개인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가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며 박수홍 친형을 상대로 민·형사상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노 변호사는 "법인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고 있고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 출연료로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의 친형 박 모씨 측은 " 박수홍과의 갈등은 회계 문제나 횡령 문제가 아닌 지난해 초 박수홍의 여자친구 관련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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