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로 힘든 미국 여성들

입력 2021.04.06 (09:45) 수정 2021.04.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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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미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리포트]

다이애나는 지난 1년 동안 일을 포기하고 집에서 자녀를 돌보느라 지쳤는데요.

다행히 최근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면서 한숨을 돌리고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은 다이애나와 달리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직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메레디스의 경우 자녀를 돌보기 위해 목사직을 내놨습니다.

[메레디스/전직 목사 : "교회는 대체 목사를 찾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대체 어머니를 찾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자녀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상태라 학교에 나갈 수 없어 집에서 돌봐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자녀당 세금 감면 혜택을 주며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코로나19로 직장을 떠나야만 하는 열패감을 달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직장을 떠난 미국 여성은 2백3십만 명. 언제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이들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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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19로 힘든 미국 여성들
    • 입력 2021-04-06 09:45:52
    • 수정2021-04-06 09: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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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직장 생활과 자녀 양육을 병행하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미국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둬야 했습니다.

[리포트]

다이애나는 지난 1년 동안 일을 포기하고 집에서 자녀를 돌보느라 지쳤는데요.

다행히 최근 아이들이 학교에 나가면서 한숨을 돌리고 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운이 좋은 다이애나와 달리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직장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메레디스의 경우 자녀를 돌보기 위해 목사직을 내놨습니다.

[메레디스/전직 목사 : "교회는 대체 목사를 찾을 수 있지만 아이들은 대체 어머니를 찾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자녀들이 백신 접종을 하지 못한 상태라 학교에 나갈 수 없어 집에서 돌봐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자녀당 세금 감면 혜택을 주며 여성들에게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하지만 코로나19로 직장을 떠나야만 하는 열패감을 달랠 수는 없습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직장을 떠난 미국 여성은 2백3십만 명. 언제 다시 일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이들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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