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실시계획 승인…오는 2025년 초부터 운행

입력 2021.04.13 (11:36) 수정 2021.04.13 (13: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발 KTX사업`에 대한 정부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025년 초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KTX 이용이 어려운 인천과 경기도 안산·화성지역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오늘(4/13)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국가철도공단은 사업비 4천238억 원을 들여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를 연결하고 수인선 송도역과 초지역·어천역 등 3개 역사를 KTX열차가 이용할 수 있게 신.증축할 계획입니다.

`인천발 KTX` 공사가 오는 2024년 말까지 마무리되면, 2025년 초부터 인천 송도역에서 부산역 구간은 약 2시간 29분, 송도역에서 목포역 구간은 2시간 10분이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인천발 KTX의 하루 열차운행 횟수는 인천∼부산 구간은 13차례, 인천∼광주 구간은 5차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에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사전 착공을 하고, 각종 공사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철로 신설 구간에 있는 지장물을 철거하고 토지 보상을 끝내면,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끝나면 그동안 인천 시민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과거 인천국제공항발 KTX가 있었지만,승객 부족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지난 2018년 3월 폐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발 KTX’ 실시계획 승인…오는 2025년 초부터 운행
    • 입력 2021-04-13 11:36:54
    • 수정2021-04-13 13:02:48
    사회
`인천발 KTX사업`에 대한 정부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오는 2025년 초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KTX 이용이 어려운 인천과 경기도 안산·화성지역을 위해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오늘(4/13)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국가철도공단은 사업비 4천238억 원을 들여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를 연결하고 수인선 송도역과 초지역·어천역 등 3개 역사를 KTX열차가 이용할 수 있게 신.증축할 계획입니다.

`인천발 KTX` 공사가 오는 2024년 말까지 마무리되면, 2025년 초부터 인천 송도역에서 부산역 구간은 약 2시간 29분, 송도역에서 목포역 구간은 2시간 10분이면 운행할 수 있습니다.

인천발 KTX의 하루 열차운행 횟수는 인천∼부산 구간은 13차례, 인천∼광주 구간은 5차례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에 시공사인 두산건설과 사전 착공을 하고, 각종 공사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철로 신설 구간에 있는 지장물을 철거하고 토지 보상을 끝내면,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끝나면 그동안 인천 시민이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에는 과거 인천국제공항발 KTX가 있었지만,승객 부족 등을 이유로 국토부가 지난 2018년 3월 폐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