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보당국 “김정은, 올해 핵실험 검토할 수도”

입력 2021.04.14 (06:55) 수정 2021.04.1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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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미압박을 위해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공식평가가 나왔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이 현지시간 13일 공개한 27쪽 분량의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는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대량살상무기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담겼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에 활발히 관여하고 있으며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의 조건대로 협상하게 만들기 위해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여부를 검토할지 모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핵실험을 포함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안보환경을 재구성하고 미국과 동맹을 틀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재래식 군사력 증강을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 점점 커지는 위협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포함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의회에 제출됐으며,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현지시간 14일부터 이틀 동안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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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정보당국 “김정은, 올해 핵실험 검토할 수도”
    • 입력 2021-04-14 06:55:51
    • 수정2021-04-14 07:01:04
    국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미압박을 위해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는 미 정보당국의 공식평가가 나왔습니다.

미 국가정보국장실이 현지시간 13일 공개한 27쪽 분량의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는 “북한이 가까운 미래에 대량살상무기로 위협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담겼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연구개발에 활발히 관여하고 있으며 생화학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의 조건대로 협상하게 만들기 위해 올해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여부를 검토할지 모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핵실험을 포함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위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안보환경을 재구성하고 미국과 동맹을 틀어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에는 북한이 재래식 군사력 증강을 통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 점점 커지는 위협을 제기할 것이라는 전망도 포함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의회에 제출됐으며,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이 현지시간 14일부터 이틀 동안 상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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