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7일만에 최다…“거리두기 상향 고민”

입력 2021.04.15 (06:08) 수정 2021.04.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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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731명으로 97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양예빈 기자,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7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714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7일 이후 97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5명, 경기 238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등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7천백만 건으로 1주 전보다 14.6%나 급증했습니다.

3차 유행 시작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방역당국은 "사회적 긴장이 이완된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특히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했습니다.

당국은 "거리두기 상향을 고민할 상황"이라면서도 일단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인천은 어제부터 서울과 경기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고 48시간 이내에 검사받지 않으면. 2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군요?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학교와 콜센터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도가 낮고 반복 검사가 가능한 대상에 한해 자가검사 키트 활용을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이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접종 중단을 권고한 존슨앤 존슨의 얀센 백신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도입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늦어도 내일부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앱을 설치하면 되며, QR코드 인증도 가능합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신규 1차 접종은 4만 3천여명으로 총 12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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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97일만에 최다…“거리두기 상향 고민”
    • 입력 2021-04-15 06:08:22
    • 수정2021-04-15 08:03:07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0시 기준 신규확진자 수가 731명으로 97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상향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양예빈 기자, 확진자 현황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73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714명 해외 유입은 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월 7일 이후 97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45명, 경기 238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등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7천백만 건으로 1주 전보다 14.6%나 급증했습니다.

3차 유행 시작 직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방역당국은 "사회적 긴장이 이완된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특히 수도권에서는 소규모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감염경로 조사 중 환자 비율이 30%에 육박했습니다.

당국은 "거리두기 상향을 고민할 상황"이라면서도 일단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영업시간을 밤 9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인천은 어제부터 서울과 경기는 오늘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검사를 받으라는 안내를 받고 48시간 이내에 검사받지 않으면. 2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자가검사 키트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군요?

[기자]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학교와 콜센터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위험도가 낮고 반복 검사가 가능한 대상에 한해 자가검사 키트 활용을 검토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 보건당국이 '희귀 혈전증' 발생을 이유로 접종 중단을 권고한 존슨앤 존슨의 얀센 백신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도입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늦어도 내일부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앱을 설치하면 되며, QR코드 인증도 가능합니다.

어제 0시 기준 백신 신규 1차 접종은 4만 3천여명으로 총 12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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