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제 지원·규제 합리화…반도체 등 주요 산업 정책 지원”

입력 2021.04.15 (16:09) 수정 2021.04.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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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해운 등 주요 전략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5일) 주요 전략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주요 전략산업 점검 및 도약 지원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 산업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을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주요국의 자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세제‧금융‧인력 양성 등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첨단 반도체 등과 같이 가치가 높은 핵심 기술 투자에 대해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 합리화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K-반도체 벨트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역시 지난 1분기 수출과 내수,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업계는 친환경차 중심으로 시장 개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대책’과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세계 선박 발주량의 55%를 수주한 조선 산업계에선 인력수급과 친환경‧디지털화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장관과 주요 전략 산업별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선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자동차 부문에선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조선 업계를 대표해선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해운 업계에서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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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4-15 16:26:41
    경제
정부가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해운 등 주요 전략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5일) 주요 전략 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주요 전략산업 점검 및 도약 지원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 산업이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의 수출 회복을 견인 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의에서 주요국의 자국 중심 반도체 공급망 구축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선도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과 세제‧금융‧인력 양성 등 지원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첨단 반도체 등과 같이 가치가 높은 핵심 기술 투자에 대해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규제 합리화 방안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종합 반도체 강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내용의 ‘K-반도체 벨트 전략’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 역시 지난 1분기 수출과 내수, 생산이 모두 증가하고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우리 경제의 회복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산업계는 친환경차 중심으로 시장 개편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상반기 안에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대책’과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 등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세계 선박 발주량의 55%를 수주한 조선 산업계에선 인력수급과 친환경‧디지털화 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등 경제부처 장관과 주요 전략 산업별 경제계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선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 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자동차 부문에선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조선 업계를 대표해선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이, 해운 업계에서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자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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