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세월호 유가족들의 짧고도 길었던 7년
입력 2021.04.16 (05:00)
수정 2021.04.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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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둔 유가족들이 선상 추모식을 취소했습니다.
해경 측이 이동수단으로, 참사 당시 구조에 실패한 지휘함인 '3009함'을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유가족들은 팽목항 인근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아무 것도 밝혀진 게 없는 7년은 길고 긴 시간이었지만, 아이를 잃은 7년은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전국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아픈 7년 전 그날… 반복될 수 있는 참사를 막기 위해 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구성 : 이은지, 편집: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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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건건] 세월호 유가족들의 짧고도 길었던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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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4-16 05:00:24
- 수정2021-04-16 08:16:09
지난 11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앞둔 유가족들이 선상 추모식을 취소했습니다.
해경 측이 이동수단으로, 참사 당시 구조에 실패한 지휘함인 '3009함'을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결국 유가족들은 팽목항 인근에서 추모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가족들은 "아무 것도 밝혀진 게 없는 7년은 길고 긴 시간이었지만, 아이를 잃은 7년은 너무나 짧게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전국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아픈 7년 전 그날… 반복될 수 있는 참사를 막기 위해 남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구성 : 이은지, 편집: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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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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