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나이 제한 철폐…성인이면 모두 가능

입력 2021.04.20 (00:38) 수정 2021.04.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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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거주하는 모든 성인은 나이 제한 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레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6개 주(州)가 이날부터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50개 주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나이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 뉴욕에서 의료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접종한 것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했습니다. 이후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 정부의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각 주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이 되면 미국 성인의 최소 9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하루에 평균 32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한 달 전인 250만 회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4월 18일 현재 미국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의 수는 1억3천100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50%에 이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수도 8천430만 명에 달합니다.

NYT는 이 같은 속도라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2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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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코로나 백신 접종 나이 제한 철폐…성인이면 모두 가능
    • 입력 2021-04-20 00:38:28
    • 수정2021-04-20 00:50:35
    국제
미국에서 거주하는 모든 성인은 나이 제한 없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게됐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하와이와 매사추세츠, 뉴저지, 오레곤, 로드 아일랜드, 버몬트 등 6개 주(州)가 이날부터 모든 성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와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50개 주에서 성인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나이 제한이 없어졌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14일 뉴욕에서 의료종사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최초로 접종한 것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적으로 접종을 시행했습니다. 이후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 정부의 백신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각 주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19일이 되면 미국 성인의 최소 9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격을 갖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하루에 평균 320만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한 달 전인 250만 회에 비해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4월 18일 현재 미국에서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의 수는 1억3천100만 명으로 전체 성인의 50%에 이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수도 8천430만 명에 달합니다.

NYT는 이 같은 속도라면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이내에 2억 회 분량의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약속도 지켜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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