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1명…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 대

입력 2021.04.21 (12:06) 수정 2021.04.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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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나온 확진자가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은 3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4명 늘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확진자가 2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5~6백 명 대를 오가던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700명대로 뛴 건데요.

우려했던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등 수도권 확진자만 449명입니다.

문제는 비수도권 확산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남이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등 영남권의 확산세가 눈에 띕니다.

[앵커]

일상 속 산발적 감염이 많아 더 걱정인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먼저 수도권부터 보겠습니다.

음식점, 회사, 교회, 학교 등에서 진행 중인 10명 안팎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소규모, 그리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선제 조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확산세가 큰 영남권 상황을 보면요.

부산에서는 노래방, 그리고 회사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종합병원 관련이 30명 넘게 발생했고요,

경남 진주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이 75명까지 늘었는데, 유흥주점을 고리로 확산한 걸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180만여 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정부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구 대비 접종률이 3.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2차 접종 비율도 0.12%로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최근 환기가 어렵고 비말 전파가 쉬운 실내 체육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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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1명…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 대
    • 입력 2021-04-21 12:06:51
    • 수정2021-04-21 12: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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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로 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늘 나온 확진자가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1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692명, 해외유입은 39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명, 사망자는 4명 늘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확진자가 20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5~6백 명 대를 오가던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700명대로 뛴 건데요.

우려했던 4차 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지역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등 수도권 확진자만 449명입니다.

문제는 비수도권 확산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남이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등 영남권의 확산세가 눈에 띕니다.

[앵커]

일상 속 산발적 감염이 많아 더 걱정인데,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먼저 수도권부터 보겠습니다.

음식점, 회사, 교회, 학교 등에서 진행 중인 10명 안팎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소규모, 그리고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의 선제 조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도권 다음으로 확산세가 큰 영남권 상황을 보면요.

부산에서는 노래방, 그리고 회사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종합병원 관련이 30명 넘게 발생했고요,

경남 진주에서는 지인 모임 관련이 75명까지 늘었는데, 유흥주점을 고리로 확산한 걸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백신 접종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180만여 명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정부가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구 대비 접종률이 3.5%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2차 접종 비율도 0.12%로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최근 환기가 어렵고 비말 전파가 쉬운 실내 체육시설에서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철저한 예방 수칙 준수가 꼭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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