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외

입력 2021.04.22 (08:04) 수정 2021.04.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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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희로애락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통춤 공연이 열립니다.

민락수변공원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공공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문화산책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두드리는 북소리.

북쪽에서 불어 온 살을 에는 바람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이겨냅니다.

고난과 역경에 맞서는 모습을 표현한 전통춤입니다.

힘겨운 순간을 이겨내고 찾은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희망을 찾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정기 공연으로, 한 인간이 희로애락을 겪으며 삶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남동훈/공연 연출 : "어려운 춤의 개념이라든가 음악의 개념보다는 자신이 걸어 온 길들을 한번 비추어 보시다보면 굉장히 재밌고 이해가 쉬운 (공연입니다.)."]

공연은 내일(23일)과 모레 이틀 동안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립니다.

마치 전자 회로를 보듯 드넓은 공원을 따라 그려진 선과 면.

파란 물결 사이로 추상적인 모습의 해양 생물들도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을 하고 40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입니다.

공공미술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쉼터인 수변공원 500여 미터를 따라 색채를 입혔습니다.

알록달록, 강렬하게 칠해진 400여 개의 직사각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입니다.

[남은진/아트 소향 대표/공공미술 감독 : "바다라는 상징성을 조금 더 넣어서 파도와 바다 생물들의 디지인을 패턴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4개월에 걸쳐 3천7백여 ㎡ 면적에서 진행된 바닥 벽화 작업은 이달 말 완공할 예정입니다.

문화산책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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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산책]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외
    • 입력 2021-04-22 08:04:02
    • 수정2021-04-22 08:46:26
    뉴스광장(부산)
[앵커]

희로애락의 삶을 되돌아보는 전통춤 공연이 열립니다.

민락수변공원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공공미술 작품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문화산책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심장을 두드리는 북소리.

북쪽에서 불어 온 살을 에는 바람을 역동적인 몸짓으로 이겨냅니다.

고난과 역경에 맞서는 모습을 표현한 전통춤입니다.

힘겨운 순간을 이겨내고 찾은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희망을 찾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정기 공연으로, 한 인간이 희로애락을 겪으며 삶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남동훈/공연 연출 : "어려운 춤의 개념이라든가 음악의 개념보다는 자신이 걸어 온 길들을 한번 비추어 보시다보면 굉장히 재밌고 이해가 쉬운 (공연입니다.)."]

공연은 내일(23일)과 모레 이틀 동안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열립니다.

마치 전자 회로를 보듯 드넓은 공원을 따라 그려진 선과 면.

파란 물결 사이로 추상적인 모습의 해양 생물들도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사무소에서 디자인을 하고 40명의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입니다.

공공미술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쉼터인 수변공원 500여 미터를 따라 색채를 입혔습니다.

알록달록, 강렬하게 칠해진 400여 개의 직사각형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사회적 거리두기 공간입니다.

[남은진/아트 소향 대표/공공미술 감독 : "바다라는 상징성을 조금 더 넣어서 파도와 바다 생물들의 디지인을 패턴화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4개월에 걸쳐 3천7백여 ㎡ 면적에서 진행된 바닥 벽화 작업은 이달 말 완공할 예정입니다.

문화산책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전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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