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식약처 요청으로 러시아 백신 안전성 정보 수집 중”

입력 2021.04.22 (16:30) 수정 2021.04.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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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안전성 정보를 해외 공관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푸트니크 V’의 안전성 관련 해외 정보 수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후 해외 공관에 대해서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하는 러시아 등 12개국에서의 이상 반응 발생 관련 정보 수집을 외교부에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V의 경우, 다른 제약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통상적으로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 해외 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통상 외교 경로라고 하는 해외 공관들에게 관련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 이라며, “양식에 따라 정보가 오면 질병당국에 보내서 그분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른바 ‘백신 스와프’로 불리는 미국과의 백신 협력에 대해서는 “특정한 다른 백신 확보 노력과 상관없이 미국과의 백신 관련 협력은 당연히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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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식약처 요청으로 러시아 백신 안전성 정보 수집 중”
    • 입력 2021-04-22 16:30:36
    • 수정2021-04-22 17:00:44
    정치
외교부가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안전성 정보를 해외 공관을 통해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푸트니크 V’의 안전성 관련 해외 정보 수집을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며, “이후 해외 공관에 대해서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식약처는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하는 러시아 등 12개국에서의 이상 반응 발생 관련 정보 수집을 외교부에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V의 경우, 다른 제약사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비교해 통상적으로 정보 접근이 쉽지 않아 해외 자료를 수집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보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통상 외교 경로라고 하는 해외 공관들에게 관련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시를 내린 상황” 이라며, “양식에 따라 정보가 오면 질병당국에 보내서 그분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이른바 ‘백신 스와프’로 불리는 미국과의 백신 협력에 대해서는 “특정한 다른 백신 확보 노력과 상관없이 미국과의 백신 관련 협력은 당연히 계속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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