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러시아 백신 아직 구매할 때 아니다”

입력 2021.04.23 (09:35) 수정 2021.04.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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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총리는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아직은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화이자 등과 7천 9백만명 분을 이미 계약했기 때문에 답장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사후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무작정 백신 도입 계약을 했는데, 남게 되면 국민의 세금이고 재정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다만,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복지부가 내용을 잘 검증해왔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푸트니크V가 최근 국제적 의약전문저널에 관련 내용이 게재되는 등 신뢰도가 높아진 건 사실인 만큼 잘 관찰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플랜B’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수용성이 떨어지는 백신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심할 필요가 있다고, 정 전 총리는 말했습니다.

■ “윤석열 지지도는 반사이익 측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만약에 정치로 직행한다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검찰 조직에도 불행이고, 국가에도 불행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윤 전 총장의 지지도 역시 스스로 만들어낸게 아니고, 반사이익 측면이 크다면서, “반사이익은 그걸 뒷받침하는 내용물이 없다. 그래서 업적으로 성과를 내서 쌓인 지지도하고 반사이익에 의한 지지도는 견고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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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3 09:35:21
    • 수정2021-04-23 09:36:15
    정치
정세균 전 총리는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에 대해 아직은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화이자 등과 7천 9백만명 분을 이미 계약했기 때문에 답장 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정부는 사후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무작정 백신 도입 계약을 했는데, 남게 되면 국민의 세금이고 재정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다만, 스푸트니크V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복지부가 내용을 잘 검증해왔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정보를 수집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스푸트니크V가 최근 국제적 의약전문저널에 관련 내용이 게재되는 등 신뢰도가 높아진 건 사실인 만큼 잘 관찰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플랜B’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도, 국민의 수용성이 떨어지는 백신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심할 필요가 있다고, 정 전 총리는 말했습니다.

■ “윤석열 지지도는 반사이익 측면”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정세균 전 총리는 오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만약에 정치로 직행한다면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게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검찰 조직에도 불행이고, 국가에도 불행일 수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윤 전 총장의 지지도 역시 스스로 만들어낸게 아니고, 반사이익 측면이 크다면서, “반사이익은 그걸 뒷받침하는 내용물이 없다. 그래서 업적으로 성과를 내서 쌓인 지지도하고 반사이익에 의한 지지도는 견고성에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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