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2021’에서 주목받은 국내 개발기술은?

입력 2021.04.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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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 이미지][출처-게티 이미지]

자율주행 시장에서 국내 중소 IT 벤처기업들의 약진이 무섭다.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현실화되면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해줄 기술로 ‘라이다(LIDAR)’ 센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미래가 아닌 현실에 와있다.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주위를 살피고 주행하듯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위치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D카메라, 레이더, 음파 장비 그리고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 되어주는 존재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퀀텀-FP1’은 4D 라이다의 핵심 부품과 객체검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했다.

짙은 안개나 연기, 먼지 및 노이즈(태양광) 등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인식이 가능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의 기술이다.

기존의 펄스(Pulsed)방식의 라이다 단점을 개선해 안전 우선순위가 높은 재난 구조 장비와 무인로봇 중장비 등의 인식 센서로 사용할 수 있다.

인포웍스의 FMCW 4D 라이다. [출처 -홈페이지 ]인포웍스의 FMCW 4D 라이다. [출처 -홈페이지 ]

이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차 제조 로봇 등에 사용 가능하며,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내년쯤 산업용 FMCW 4D 라이다로 양산될 계획이다.

이스온의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 [출처-홈페이지]이스온의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 [출처-홈페이지]

자율주행 드론에 대한 관심 또한 국내 안팎으로 뜨겁다.

국내의 또 다른 중소기업은, 드론이 높은 곳에 설치된 승하강식 격납고에서 임무 대기를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인데, 무인 충전을 통해 드론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빠른 기동성과 자율 운행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한다.

접촉식 유선 충전방식 시스템을 격납고에 적용해 사람이 없어도 드론에 플러그만 적용하면 자동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사물 인터넷 (IoT)기술을 활용한 기기도 이번 쇼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4차 산업 시대에 사물인터넷이 활용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지만, 헬스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며 스마트 워치 등으로 그 기술이 보편화 돼 있다.

국내에서 IoT를 활용해 호흡기관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가 있다.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폐활량이나 폐근력, 폐지구력 등의 폐 건강상태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IoT 기기다.

호흡측정 IoT 제품을 통해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폐 건강상태(폐활량, 폐 근력, 폐지구력 등)를 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1/1,000L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초정밀 센서가 탑재돼, 매우 정밀한 호흡 분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측정 결과에 맞춰 개인별 호흡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위에 소개한 국내 세 가지 기술 모두, 어제(23일)까지 열렸던 ‘월드IT쇼 2021’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시상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월드IT쇼 2021 혁신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시상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월드IT쇼 2021 혁신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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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IT쇼 2021’에서 주목받은 국내 개발기술은?
    • 입력 2021-04-24 09:00:43
    취재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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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장에서 국내 중소 IT 벤처기업들의 약진이 무섭다.

스스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현실화되면서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해줄 기술로 ‘라이다(LIDAR)’ 센서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자율주행차는 미래가 아닌 현실에 와있다.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주위를 살피고 주행하듯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위치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D카메라, 레이더, 음파 장비 그리고 라이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 되어주는 존재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의 한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퀀텀-FP1’은 4D 라이다의 핵심 부품과 객체검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했다.

짙은 안개나 연기, 먼지 및 노이즈(태양광) 등 열악한 외부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인식이 가능한 주파수 변조 연속파 FMCW(Frequency Modulated Continuous Wave)의 기술이다.

기존의 펄스(Pulsed)방식의 라이다 단점을 개선해 안전 우선순위가 높은 재난 구조 장비와 무인로봇 중장비 등의 인식 센서로 사용할 수 있다.

인포웍스의 FMCW 4D 라이다. [출처 -홈페이지 ]
이 기술은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차 제조 로봇 등에 사용 가능하며,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내년쯤 산업용 FMCW 4D 라이다로 양산될 계획이다.

이스온의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 [출처-홈페이지]
자율주행 드론에 대한 관심 또한 국내 안팎으로 뜨겁다.

국내의 또 다른 중소기업은, 드론이 높은 곳에 설치된 승하강식 격납고에서 임무 대기를 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자율주행 드론 무인 충전 스테이션'인데, 무인 충전을 통해 드론의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고 빠른 기동성과 자율 운행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제공한다.

접촉식 유선 충전방식 시스템을 격납고에 적용해 사람이 없어도 드론에 플러그만 적용하면 자동으로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사물 인터넷 (IoT)기술을 활용한 기기도 이번 쇼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물인터넷 IoT(Internet of Things)은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을 말한다. 4차 산업 시대에 사물인터넷이 활용되는 분야는 무궁무진하지만, 헬스 분야에서 활약이 두드러지며 스마트 워치 등으로 그 기술이 보편화 돼 있다.

국내에서 IoT를 활용해 호흡기관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가 있다.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폐활량이나 폐근력, 폐지구력 등의 폐 건강상태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IoT 기기다.

호흡측정 IoT 제품을 통해 의학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폐 건강상태(폐활량, 폐 근력, 폐지구력 등)를 쉽게 측정할 수 있으며, 1/1,000L까지 측정이 가능한 초소형, 초정밀 센서가 탑재돼, 매우 정밀한 호흡 분석이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측정 결과에 맞춰 개인별 호흡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위에 소개한 국내 세 가지 기술 모두, 어제(23일)까지 열렸던 ‘월드IT쇼 2021’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시상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월드IT쇼 2021 혁신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 참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중소기업들을 시상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적으로 ‘월드IT쇼 2021 혁신상’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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