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입력 2021.04.24 (21:03) 수정 2021.04.2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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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다소 더딘 듯 보였던 국내 백신 접종도 점차 속도를 내면서 이제 1차 접종률이 4%대가 됐습니다.

모레(26일), 월요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과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접종 센터도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렇게 간다면 오는 6월말까지 천2백만 명이 접종을 마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모레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 : "접종센터가 늘어나게 되어 있고 1만 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게 1,200만 명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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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부터 경찰 등 필수인력 접종…접종 계획 새로 짠다
    • 입력 2021-04-24 21:03:57
    • 수정2021-04-24 2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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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다소 더딘 듯 보였던 국내 백신 접종도 점차 속도를 내면서 이제 1차 접종률이 4%대가 됐습니다.

모레(26일), 월요일부터는 경찰과 소방관과 같은 사회 필수인력 등으로 접종 대상이 확대되고, 접종 센터도 크게 늘어납니다.

정부는 이렇게 간다면 오는 6월말까지 천2백만 명이 접종을 마칠 것으로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서영민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23일) 하루 백신 추가 신규접종자는 15만 8천5백여 명.

접종 시작 이후 하루 최다 기록입니다.

누적 접종자는 219만 5천여 명, 인구 대비 4.2%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말까지 300만 명에게 접종을 하겠다는 정부 계획의 73% 수준으로, 목표를 달성하려면 일주일 안으로 80만 명 정도 더 접종해야 합니다.

당장 다음 주에는 접종 대상과 접종 센터가 늘어납니다.

모레부터 경찰과 해양경찰, 소방관 등 사회 필수 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 의료인, 만성 신장질환자 등 약 50만 7천 명이 접종대상에 추가됩니다.

현재 204곳인 예방접종센터도 29일부터 53곳 더 추가됩니다.

또 화이자 백신의 보관·유통 조건도 2주 동안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의 온도에서도 보관할 수 있도록 완화 됨에 따라 접종 계획을 다시 세우기로 했습니다.

[양동교/질병관리청 자원관리반장 : "(화이자 백신의 경우) -20℃에서 보관 가능한 것으로 변경됐기 때문에, 화이자 백신의 안정적인 접종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계획대로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지난 한 주 평일 평균 13만 4천 명 수준이던 신규 백신 접종자 수가 15만 명 이상으로 늘고, 접종자 수도 6월 말까지 천2백만 명을 차질없이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기일/범정부 백신도입 TF 실무지원단장 : "접종센터가 늘어나게 되어 있고 1만 4,000개 위탁의료기관을 하게 된다고 그러면 충분하게 1,200만 명을 마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 이어 미국도 얀센 백신 접종 재개를 권고함에 따라 정부는 다음 주 전문가 자문 회의와 예방 접종 전문 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얀센 백신에 대한 접종 계획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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