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음식점 ‘변이 바이러스’…경남 55명 확진

입력 2021.04.27 (19:02) 수정 2021.04.27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집단감염이 나온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최초 코로나19 확진된 외국인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진주에서는 통영으로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직원들과 양산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오늘도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55명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디들리밥' 음식점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39명도 모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볼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해외 입국자였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준해서 격리치료를 해왔고, 또 접촉자도 엄격하게 관리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명,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통영으로 식품공장에 출퇴근하는 직원이 집단감염된 겁니다.

16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직원들은 통근버스를 함께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주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6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 시민 캠페인까지 펼치고 있는 진주시, 매일 강화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준석/진주시 부시장 : "관내 라이브 형태의 일반음식점 21곳에 대하여 오늘(27일) 15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주 26명, 양산 14명, 사천 8명, 김해 4명, 거제 2명, 창원 1명으로 모두 55명입니다.

두자릿수를 기록한 양산시에서는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접촉 등으로 10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김도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천 음식점 ‘변이 바이러스’…경남 55명 확진
    • 입력 2021-04-27 19:02:05
    • 수정2021-04-27 20:35:46
    뉴스7(창원)
[앵커]

집단감염이 나온 사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최초 코로나19 확진된 외국인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진주에서는 통영으로 출퇴근하는 식품공장 직원들과 양산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오늘도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55명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천시 '디들리밥' 음식점 관련으로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디들리밥' 음식점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2명에 대한 검사 결과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확진자와 접촉한 39명도 모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볼 수 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해외 입국자였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변이 바이러스에 준해서 격리치료를 해왔고, 또 접촉자도 엄격하게 관리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주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명,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통영으로 식품공장에 출퇴근하는 직원이 집단감염된 겁니다.

16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된 직원들은 통근버스를 함께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진주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6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높이고 시민 캠페인까지 펼치고 있는 진주시, 매일 강화된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준석/진주시 부시장 : "관내 라이브 형태의 일반음식점 21곳에 대하여 오늘(27일) 15시부터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됩니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진주 26명, 양산 14명, 사천 8명, 김해 4명, 거제 2명, 창원 1명으로 모두 55명입니다.

두자릿수를 기록한 양산시에서는 실내체육시설에서의 접촉 등으로 10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무증상 감염자 수 비율이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권경환/영상편집:김도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