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천억 원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개발 선언
입력 2021.04.28 (05:47)
수정 2021.04.28 (06: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도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 8천500만 달러(약 2천57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 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가 이처럼 자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간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새 전기차 모델을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이 일시적으로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 비용에서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자체 생산이 필수라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포드·AP=연합뉴스]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 8천500만 달러(약 2천57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 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가 이처럼 자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간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새 전기차 모델을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이 일시적으로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 비용에서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자체 생산이 필수라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포드·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포드, 2천억 원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개발 선언
-
- 입력 2021-04-28 05:47:26
- 수정2021-04-28 06:48:13

미국 자동차회사 포드도 전기차 배터리 자체 개발을 선언했습니다.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 8천500만 달러(약 2천57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 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가 이처럼 자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간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새 전기차 모델을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이 일시적으로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 비용에서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자체 생산이 필수라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포드·AP=연합뉴스]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 8천500만 달러(약 2천57억 원)를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가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앞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포드의 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폴크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제너럴모터스는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 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폴크스바겐도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포드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가 이처럼 자체 배터리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는 것은 앞으로 몇 년간 배터리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세계 자동차 기업들이 새 전기차 모델을 앞다퉈 출시할 예정이어서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이 일시적으로 공급난을 겪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배터리는 전기차 전체 생산 비용에서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비싼 부품이어서 주요 자동차 제조사로서는 자체 생산이 필수라는 시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포드·AP=연합뉴스]
-
-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노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