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로 만든 작품으로 ‘해양 오염’ 알려요!

입력 2021.05.27 (07:41) 수정 2021.05.2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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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 전시회가 선보였습니다.

작가가 직접 수거한 바다 쓰레기로 만든 작품들은 바다 환경의 위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쓰레기로 만든 지구 환경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밤 9시 46분!

위기의 시간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뱃속을 가득 채운 쓰레기들은 우리 식탁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왔습니다.

작품 재료는 모두 작가가 바닷가에서 직접 수거한 쓰레기들입니다.

[이경희/경남 거제시 고현동 : "해양쓰레기가 이렇게 미술작품으로 나왔다는 게 신기하고요. 놀러 가서도 수거를 잘해서 와야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김정아 작가는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년째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작업실에는 망가진 스티로폼 부표와 철 조각 등 해양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김정아/해양쓰레기 활용 작가 : "꼭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문제만은 아니고 일상 쓰레기가 오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고 살아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양은 13만 8천 톤, 2년 전보다 45%나 늘어났습니다.

해양쓰레기 오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태평양에는 남한 면적의 16배나 되는 쓰레기 섬이 떠돌고 있으며 해마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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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쓰레기로 만든 작품으로 ‘해양 오염’ 알려요!
    • 입력 2021-05-27 07:41:52
    • 수정2021-05-27 07: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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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작품 전시회가 선보였습니다.

작가가 직접 수거한 바다 쓰레기로 만든 작품들은 바다 환경의 위기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쓰레기로 만든 지구 환경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은 밤 9시 46분!

위기의 시간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뱃속을 가득 채운 쓰레기들은 우리 식탁으로 고스란히 되돌아왔습니다.

작품 재료는 모두 작가가 바닷가에서 직접 수거한 쓰레기들입니다.

[이경희/경남 거제시 고현동 : "해양쓰레기가 이렇게 미술작품으로 나왔다는 게 신기하고요. 놀러 가서도 수거를 잘해서 와야 되겠다고 생각됩니다."]

김정아 작가는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0년째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작업실에는 망가진 스티로폼 부표와 철 조각 등 해양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김정아/해양쓰레기 활용 작가 : "꼭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의 문제만은 아니고 일상 쓰레기가 오는 경우도 있다는 걸 알고 살아가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양은 13만 8천 톤, 2년 전보다 45%나 늘어났습니다.

해양쓰레기 오염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태평양에는 남한 면적의 16배나 되는 쓰레기 섬이 떠돌고 있으며 해마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같은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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