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해병대 헬기 사고 무혐의 처분 유족 반발 외

입력 2021.06.07 (19:31) 수정 2021.06.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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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7월 발생한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달 초 업무상 과실 치사와 살인 혐의로 헬기 사고 유가족이 고소한 김조원 전 사장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1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 비행을 하다 추락해 장병 5명이 순직했습니다.

“폐기물 업체 사고 관련 책임자 처벌 촉구”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가 지난 5일 포항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화상 사고와 관련해 업체와 고용노동부에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중대 재해지만 회사 측이 발생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노동부도 즉각적인 작업 중지와 사고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사고 소각로 가동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사고 직후 다친 직원을 병원으로 옮기며 안전팀장과 노동부 감독관이 통화를 했고, 사고가 난 1소각로는 바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2소각로도 안전 진단 이후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절반만 구제”

경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이마트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가해 기업과 정부에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와 피해자들은 경북의 피해자가 4만 9천여 명으로 추산되지만 신고율이 턱없이 낮다며, 정부에 정확한 피해자 파악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278명 가운데 구제를 인정받은 피해자는 53%인 146명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44명이 사망했습니다.

울릉군·의회, 항로 포탄 사고 규탄 성명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지난 1일 발생한 울릉 항로 포탄 사고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기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포탄 오발 사고는 자칫 국민 31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며 관계 당국에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또 여객선 운항 시간대 운항구역의 사격 훈련을 금지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울릉 남방 근해 사격 훈련 구역과 훈련 공역 구역의 이전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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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해병대 헬기 사고 무혐의 처분 유족 반발 외
    • 입력 2021-06-07 19:31:25
    • 수정2021-06-07 19:55:30
    뉴스7(대구)
지난 2018년 7월 발생한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제작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전 사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유족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이달 초 업무상 과실 치사와 살인 혐의로 헬기 사고 유가족이 고소한 김조원 전 사장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 17일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이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를 마친 뒤 시험 비행을 하다 추락해 장병 5명이 순직했습니다.

“폐기물 업체 사고 관련 책임자 처벌 촉구”

전국금속노조 포항지부가 지난 5일 포항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발생한 화상 사고와 관련해 업체와 고용노동부에 책임자 처벌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중대 재해지만 회사 측이 발생 보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고, 노동부도 즉각적인 작업 중지와 사고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사고 소각로 가동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업체 측은 사고 직후 다친 직원을 병원으로 옮기며 안전팀장과 노동부 감독관이 통화를 했고, 사고가 난 1소각로는 바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2소각로도 안전 진단 이후 다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가습기 살균제 피해 절반만 구제”

경북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은 이마트 앞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가해 기업과 정부에 책임을 촉구했습니다.

환경단체와 피해자들은 경북의 피해자가 4만 9천여 명으로 추산되지만 신고율이 턱없이 낮다며, 정부에 정확한 피해자 파악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경북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 신고자 278명 가운데 구제를 인정받은 피해자는 53%인 146명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44명이 사망했습니다.

울릉군·의회, 항로 포탄 사고 규탄 성명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지난 1일 발생한 울릉 항로 포탄 사고를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기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포탄 오발 사고는 자칫 국민 319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며 관계 당국에 정확하고 신속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또 여객선 운항 시간대 운항구역의 사격 훈련을 금지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울릉 남방 근해 사격 훈련 구역과 훈련 공역 구역의 이전 검토를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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