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대신 소나기…올 장마 언제쯤 시작?
입력 2021.06.28 (23:51)
수정 2021.06.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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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년 같으면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을 때인데, 장맛비 대신 연일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은 뭔지, 또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 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도 곳곳에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어요.
[기자]
네, 벌써 이런 날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많은 시청자분께서 KBS로 소나기 소식을 제보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전북 전주에서 많은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먼저 시청자 이수민 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고요.
돌풍까지 불어서 마치 눈보라가 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도 관측됐는데요.
워낙 대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앵커]
조금 전 영상도 그렇고요.
요즘 소나기가 마치 열대성 스콜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죠.
[기자]
네, 최근 소나기가 워낙 변덕스럽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콜과는 다른 현상입니다.
최근 소나기 원인을 그래픽으로 설명드리면요.
보시는 것처럼 한반도 5km 상공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 동안엔 지면의 온도가 영상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소나기 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그러니까 덥고 습한 공기로 가득찬 열대 환경에서 내리는 스콜과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성 스콜은 아니라는 말씀인데, 그럼 요즘 내리는 비를 장맛비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장맛비도 아닙니다.
비의 형태로 봐도 좁은 지역에 짧게 내리는 소나기여서 장맛비와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 봐도 장맛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거의 한 달째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북상을 못하고, 대신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럼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올해 찬 공기가 유난히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 후반부터 상황이 바뀝니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하겠는데요.
오는 금요일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금요일이면 7월로 접어들어서야 장마가 시작하는 건데, 이 정도면 예년보다 많이 늦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의 장마는 제주도에서 6월 19일쯤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시작이 2주 정도나 늦게 되는 겁니다.
과거 통계로 봐도 7월에 장마가 시작한 경우는 1982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당시 7월 5일에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니까 올해가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지각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올 장마가 '지각 장마'가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역대 '최장 장마'였던 지난해처럼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아마 가장 궁금하실 질문일 것 같은데, 기상청도 여기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과거 통계를 봐도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고 꼭 늦게 끝난 건 아니었고요.
오히려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장마 기간이 매우 짧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해처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잦을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장마 초반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인데요.
이제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또 무너지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예년 같으면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을 때인데, 장맛비 대신 연일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은 뭔지, 또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 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도 곳곳에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어요.
[기자]
네, 벌써 이런 날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많은 시청자분께서 KBS로 소나기 소식을 제보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전북 전주에서 많은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먼저 시청자 이수민 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고요.
돌풍까지 불어서 마치 눈보라가 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도 관측됐는데요.
워낙 대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앵커]
조금 전 영상도 그렇고요.
요즘 소나기가 마치 열대성 스콜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죠.
[기자]
네, 최근 소나기가 워낙 변덕스럽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콜과는 다른 현상입니다.
최근 소나기 원인을 그래픽으로 설명드리면요.
보시는 것처럼 한반도 5km 상공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 동안엔 지면의 온도가 영상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소나기 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그러니까 덥고 습한 공기로 가득찬 열대 환경에서 내리는 스콜과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성 스콜은 아니라는 말씀인데, 그럼 요즘 내리는 비를 장맛비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장맛비도 아닙니다.
비의 형태로 봐도 좁은 지역에 짧게 내리는 소나기여서 장맛비와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 봐도 장맛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거의 한 달째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북상을 못하고, 대신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럼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올해 찬 공기가 유난히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 후반부터 상황이 바뀝니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하겠는데요.
오는 금요일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금요일이면 7월로 접어들어서야 장마가 시작하는 건데, 이 정도면 예년보다 많이 늦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의 장마는 제주도에서 6월 19일쯤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시작이 2주 정도나 늦게 되는 겁니다.
과거 통계로 봐도 7월에 장마가 시작한 경우는 1982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당시 7월 5일에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니까 올해가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지각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올 장마가 '지각 장마'가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역대 '최장 장마'였던 지난해처럼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아마 가장 궁금하실 질문일 것 같은데, 기상청도 여기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과거 통계를 봐도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고 꼭 늦게 끝난 건 아니었고요.
오히려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장마 기간이 매우 짧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해처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잦을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장마 초반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인데요.
이제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또 무너지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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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28 23: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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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을 때인데, 장맛비 대신 연일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은 뭔지, 또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 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도 곳곳에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어요.
[기자]
네, 벌써 이런 날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많은 시청자분께서 KBS로 소나기 소식을 제보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전북 전주에서 많은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먼저 시청자 이수민 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고요.
돌풍까지 불어서 마치 눈보라가 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도 관측됐는데요.
워낙 대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앵커]
조금 전 영상도 그렇고요.
요즘 소나기가 마치 열대성 스콜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죠.
[기자]
네, 최근 소나기가 워낙 변덕스럽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콜과는 다른 현상입니다.
최근 소나기 원인을 그래픽으로 설명드리면요.
보시는 것처럼 한반도 5km 상공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 동안엔 지면의 온도가 영상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소나기 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그러니까 덥고 습한 공기로 가득찬 열대 환경에서 내리는 스콜과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성 스콜은 아니라는 말씀인데, 그럼 요즘 내리는 비를 장맛비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장맛비도 아닙니다.
비의 형태로 봐도 좁은 지역에 짧게 내리는 소나기여서 장맛비와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 봐도 장맛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거의 한 달째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북상을 못하고, 대신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럼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올해 찬 공기가 유난히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 후반부터 상황이 바뀝니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하겠는데요.
오는 금요일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금요일이면 7월로 접어들어서야 장마가 시작하는 건데, 이 정도면 예년보다 많이 늦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의 장마는 제주도에서 6월 19일쯤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시작이 2주 정도나 늦게 되는 겁니다.
과거 통계로 봐도 7월에 장마가 시작한 경우는 1982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당시 7월 5일에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니까 올해가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지각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올 장마가 '지각 장마'가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역대 '최장 장마'였던 지난해처럼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아마 가장 궁금하실 질문일 것 같은데, 기상청도 여기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과거 통계를 봐도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고 꼭 늦게 끝난 건 아니었고요.
오히려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장마 기간이 매우 짧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해처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잦을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장마 초반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인데요.
이제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또 무너지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예년 같으면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었을 때인데, 장맛비 대신 연일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날씨의 원인은 뭔지, 또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 지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기자, 오늘도 곳곳에 요란스런 소나기가 내렸어요.
[기자]
네, 벌써 이런 날씨가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동안 많은 시청자분께서 KBS로 소나기 소식을 제보해주셨습니다.
오늘은 전북 전주에서 많은 제보가 들어왔는데요.
먼저 시청자 이수민 님이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샤워기를 틀어놓은 것처럼 소나기가 세차게 쏟아지고요.
돌풍까지 불어서 마치 눈보라가 치는 듯한 모습입니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도 관측됐는데요.
워낙 대기가 불안정하다 보니, 벼락이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많았습니다.
[앵커]
조금 전 영상도 그렇고요.
요즘 소나기가 마치 열대성 스콜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죠.
[기자]
네, 최근 소나기가 워낙 변덕스럽기 때문인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콜과는 다른 현상입니다.
최근 소나기 원인을 그래픽으로 설명드리면요.
보시는 것처럼 한반도 5km 상공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 동안엔 지면의 온도가 영상 30도 안팎까지 올라가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소나기 구름이 크게 발달한 겁니다.
그러니까 덥고 습한 공기로 가득찬 열대 환경에서 내리는 스콜과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열대성 스콜은 아니라는 말씀인데, 그럼 요즘 내리는 비를 장맛비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기자]
네, 장맛비도 아닙니다.
비의 형태로 봐도 좁은 지역에 짧게 내리는 소나기여서 장맛비와는 성격이 다른 걸 알 수 있는데요.
원인으로 봐도 장맛비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위성 영상을 보면 장마전선은 거의 한 달째 중국 남부에서 일본 남쪽 해상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북상을 못하고, 대신 대기가 불안정해져서 요란한 소나기만 내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럼 올여름 장마는 언제쯤 시작할까요?
[기자]
네, 올해 찬 공기가 유난히 늦게까지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이번 주 후반부터 상황이 바뀝니다.
찬 공기의 세력이 약해지면서 장마전선이 북상을 시작하겠는데요.
오는 금요일쯤 제주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금요일이면 7월로 접어들어서야 장마가 시작하는 건데, 이 정도면 예년보다 많이 늦은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의 장마는 제주도에서 6월 19일쯤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시작이 2주 정도나 늦게 되는 겁니다.
과거 통계로 봐도 7월에 장마가 시작한 경우는 1982년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당시 7월 5일에 장마가 시작됐는데요.
그러니까 올해가 1982년 이후 39년 만의 '지각 장마'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올 장마가 '지각 장마'가 될 것 같다고 하셨는데, 역대 '최장 장마'였던 지난해처럼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아마 가장 궁금하실 질문일 것 같은데, 기상청도 여기에 대해서는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과거 통계를 봐도 장마가 늦게 시작했다고 꼭 늦게 끝난 건 아니었고요.
오히려 예년보다 일찍 끝나면서 장마 기간이 매우 짧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앵커]
지난해처럼 장마철에 집중호우가 잦을지도 궁금합니다.
[기자]
네, 그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장마 초반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기상청의 분석인데요.
이제 장마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또 무너지기 쉬운 시설물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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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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