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장마 시작…오늘 밤부터 강한 비

입력 2021.07.03 (21:26) 수정 2021.07.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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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에도 오늘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7월에 시작되는 늦은 장만데요,

국지성 집중호우와 야행성 폭우 등이 예상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신천동로의 모습입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거센 비에 신천의 흙탕물이 순식간에 도로까지 차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이 같은 상습침수피해 지역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를 퍼붓는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사태 대비에 나섰습니다.

하천이나 급경사지, 도심 저지대 등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주성/대구시 자연재난대응팀장 : "침수취약도로 및 하천 둔치 주차장에 대해서는 교통통제 체계 구축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신속히 대응하여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 국지성 돌발 호우와 함께 대비가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야행성 폭우 등이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상호/대구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강수량 말고도 강한 바람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셔야 하는데요. 시설물 관리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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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장마 시작…오늘 밤부터 강한 비
    • 입력 2021-07-03 21:26:24
    • 수정2021-07-03 22:00:41
    뉴스9(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에도 오늘 장맛비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에 7월에 시작되는 늦은 장만데요,

국지성 집중호우와 야행성 폭우 등이 예상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차량 통행이 통제된 신천동로의 모습입니다.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거센 비에 신천의 흙탕물이 순식간에 도로까지 차 올랐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도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되면서 이 같은 상습침수피해 지역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최근 이상기후로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를 퍼붓는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도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사태 대비에 나섰습니다.

하천이나 급경사지, 도심 저지대 등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주성/대구시 자연재난대응팀장 : "침수취약도로 및 하천 둔치 주차장에 대해서는 교통통제 체계 구축이 완료되었기 때문에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신속히 대응하여 차량 침수 및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기상청은 올해 장마 기간 국지성 돌발 호우와 함께 대비가 취약한 야간 시간대에 비가 집중되는 야행성 폭우 등이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상호/대구기상청 예보관 : "이번 비는 강수량 말고도 강한 바람에 대해서도 대비를 하셔야 하는데요. 시설물 관리 등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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