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날씨] 폭염 속 곳곳 소나기, 시간당 70mm↑ 매우 강한 비

코로나와 폭염으로 지친 우리를 위로하듯 어제 저녁 서울 하늘에는 이렇게 예쁜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직접 찍어 보내주신 사진인데요.

무지개는 빛이 공기 중에 있는 물방울에 반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금요일 아침 무지개 보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강한 소나기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밤까지 내륙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매우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나기와 함께 순간최대풍속 초속 25미터를 넘는 중형 태풍급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의 양은 10~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폭염의 기세도 여전합니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 춘천 35도까지 오르겠고 서울 32도, 광주와 대구도 32도로 덥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와 전남, 경남에는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기상캐스터 배혜지

(그래픽 : 최유현)